"징동의 그랜드슬램 막고 우승까지 하고 싶다."

김용우 2023. 11. 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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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케리아' 중국 공식 방송 인터뷰

T1 '케리아' 중국 공식 방송 인터뷰

'케리아' 류민석(사진=라이엇 게임즈)
"징동이 이번에 우승하면 그랜드슬램인데 이번에 막고 우승까지 하고 싶다."

T1은 지난 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8강에서 LNG를 3대0으로 꺾었다. 승리한 T1은 4강전서 우승 후보인 징동 게이밍과 대결할 예정이다.

류민석은 경기 후 중국 공식 방송과의 인터뷰서 T1이 유일한 LCK 팀이라서 부담을 받았는지 질문에 "딱히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솔직히 LCK 팀이 8강에서 다 떨어질 줄 몰랐다. 놀라웠고 그만큼 LPL 팀이 잘한다고 생각했다. 그걸로 인해 동기부여가 된 건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닐라-세나, 바루스-애쉬 등을 꺼내든 것에 대해선 "LNG는 좋아하는 챔피언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걸 안 주는 식으로 밴픽을 했다"며 "어쩔 수 없이 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 챔피언에 대한 카운터 픽을 준비했다"며 LNG전 밴픽에 대해 전했다.

T1은 롤드컵 4강전서 징동 게이밍과 대결한다. 류민석은 "징동은 지금까지 가장 잘하는 팀이다. 징동을 이겨야 롤드컵서 우승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이번에 꼭 꺾고 싶다"며 "또 징동이 이번에 우승하면 그랜드슬램인데 이번에 막고 우승까지 하고 싶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직체(부산)=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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