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 유니폼 실수→스코틀랜드 진출

김도곤 기자 2023. 11. 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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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 레인저스FC SNS



그룹 스테이씨가 스코틀랜드에 진출했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의 레인저스FC는 7일 SNS에 “K-팝 밴드 스테이씨를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 특별 초청해 기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스테이씨는 레인저스FC 홈 구장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 초청돼 경기를 즐겼다. 레인저스FC는 스테이씨를 위한 특별 유니폼도 제작하며 극진하게 대접했다.

스테이씨. 레인저스FC SNS



스테이씨와 레인저스의 인연은 실수에서 비롯됐다. 지난달 ‘TEENFRESH’ 미국 텍사스 공연 때 텍사스 연고의 야구팀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이 아닌 스코틀랜드 ‘레인저스FC’의 유니폼을 입었다. 두 팀 모두 파란색이 상징색이고 이름마저 같다보니 생긴 해프닝이었다.

이에 텍사스 레인저스 팬들과 레인저스FC 팬들이 모두 반응했고 외신에도 기사가 실리면서 화제가 됐다. 결국 레인저스FC가 스테이씨를 초청하면서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한편 스테이씨는 내년 1월 대만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싱가포르에서 ‘TEENFRESH’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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