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아동행복수당 6→17세로 확대…매월 10만원

두 자녀 이상, 다문화 가정,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등 대상

순창군수, 아이들과 함께 기념 촬영 [순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매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행복수당을 11월부터 7∼17세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6세의 모든 아이에게만 주던 아동행복수당 지급 대상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 자녀 이상, 다문화 가정,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월 10만원을 준다.

군은 2∼17세 아동 2천598명 가운데 1천700여명(65％)이 수당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수당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최영일 군수는 "아동행복수당은 인구 소멸을 막고 정주 인구 증대를 위한 최우선 정책"이라며 "매월 40만원으로 확대하도록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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