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트위터 연동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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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오는 13일부터 플레이스테이션4ㆍ5의 X(전 트위터) 계정 연동 서비스 지원을 중단한다.
7일 소니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에서 플레이스테이션의 X 계정 연동 서비스 지원을 곧 끝낸다고 발표했다.
다양한 게임 업체들이 X 계정 연동을 중단하고 있다.
지난 2월 블리자드의 X 계정 연동 중단에 이어 지난달 '블루아카이브', '명일방주' 등 주요 서브컬처 게임을 서비스 중인 요스타도 X 계정 연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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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오는 13일부터 플레이스테이션4ㆍ5의 X(전 트위터) 계정 연동 서비스 지원을 중단한다.
7일 소니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에서 플레이스테이션의 X 계정 연동 서비스 지원을 곧 끝낸다고 발표했다. 오는 13일부터 게임 콘텐츠 및 플레이 관련 활동을 X에 게시하거나 확인할 수 없다.
더버지를 포함한 여러 외신은 일론 머스크가 X를 인수한 뒤 적용한 API 유료화 정책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무료였던 트위터의 API는 X로 리브랜딩된 이후 지난 2월부터 월 5000달러(약 650만 원)의 프로 요금제와 기업용 상품인 월 4만2000달러(약 5500만 원)의 엔터프라이즈 요금제로 변경된 바 있다.
값비싼 API 요금제가 적용됐지만, 현재 X는 수많은 버그와 불친절한 서비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잘 작동하던 API가 갑자기 예고없이 사라져버리거나, 뜬금없이 기술지원 중단을 통보하며 무성의한 운영을 보여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출은 크게 늘어났지만, 서비스 질은 오히려 낮아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API 유료화 이후 기업뿐만 아니라 이용자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7월 'API 초과'로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이후 '마스토돈', '블루스카이' 등이 대안플랫폼으로 떠올랐다. 당시 블루스카이는 한국어 이용자 클러스터가 수천 명 단위로 늘어난 바 있다.
다만, 대안 플랫폼이 실제로 X의 역할을 대신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당분간 X를 자주 활용하던 유저들은 물론 소통 창구로 활용하던 콘텐츠 사업자 역시 애로사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업의 X 이탈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다양한 게임 업체들이 X 계정 연동을 중단하고 있다. 지난 2월 블리자드의 X 계정 연동 중단에 이어 지난달 '블루아카이브', '명일방주' 등 주요 서브컬처 게임을 서비스 중인 요스타도 X 계정 연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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