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개 공약 이행 현황 점검"…익산 시민 배심원단 활동 돌입

김혜지 기자 2023. 11. 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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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시민들이 정헌율 익산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한다.

시는 배심원단 회의에서 나온 공약 조정안을 시정에 반영하고, 연말까지 익산시 누리집에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공약은 반드시 지켜야 할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만들어진 만큼 적극적인 소통으로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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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전북 익산시장. ⓒ News1 유경석 기자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 시민들이 정헌율 익산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한다.

익산시는 만 18세 이상의 시민 35명으로 구성된 '2023 시민 배심원단'이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배심원단은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 면접을 통해 무작위로 선발됐다.

시는 13일 열리는 첫 회의에서 배심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약과 시민배심원제 이해를 위한 교육, 분임 토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19일 정헌율 시장 주재로 공약 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92개 공약 사업 중 진행이 부진하거나 대규모 예산을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시는 추진이 불가능하거나 계획 변경이 불가피한 사업을 중심으로 시민 배심원에게 심의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배심원단은 이달 말까지 총 3차례의 회의를 거쳐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평가한 뒤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시는 배심원단 회의에서 나온 공약 조정안을 시정에 반영하고, 연말까지 익산시 누리집에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공약은 반드시 지켜야 할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만들어진 만큼 적극적인 소통으로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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