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러 복싱 챔피언, 모스크바서 총기 난사…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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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한 남성이 모스크바에서 총기를 난사해 경찰에 붙잡혔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등은 유럽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던 니키타 이바노프(37)가 모스크바에 있는 한 레스토랑 인근에서 총격을 가해 경찰에 의해 구금됐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살 때 복싱을 시작한 이바노프는 2011년 유럽복싱선수권대회 은메달, 2013년에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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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서 말다툼 벌이다 차에서 권총 꺼내
[서울=뉴시스] 정유리 인턴 기자 = 러시아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한 남성이 모스크바에서 총기를 난사해 경찰에 붙잡혔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등은 유럽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던 니키타 이바노프(37)가 모스크바에 있는 한 레스토랑 인근에서 총격을 가해 경찰에 의해 구금됐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바노프는 전날 해당 레스토랑을 방문했다가 다른 손님 1명과 싸웠다. 이후 그는 경비원과도 말다툼을 벌였다.
화가 난 이바노프는 자신의 차에서 권총을 챙긴 뒤 레스토랑 밖에 있는 손님과 경비원 등을 향해 총을 쌌다.
그는 6발의 총을 쏴 3명을 다치게 하고 1명을 폭행해 코뼈를 부러뜨렸다.
이에 따라 경비원 2명, 손님 1명, 식당 매니저 1명 등 총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이바노프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살 때 복싱을 시작한 이바노프는 2011년 유럽복싱선수권대회 은메달, 2013년에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rystal2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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