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 후 생일 파티라니…”멍청하다” 英 레전드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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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시어러가 마커스 래쉬포드를 비판했다.
래쉬포드는 지난달 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에서 0-3 대패를 당한 뒤 생일 파티를 해 논란을 만들었다.
또한 매체는 동료인 타이럴 말라시아가 래쉬포드의 생일 파티에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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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앨런 시어러가 마커스 래쉬포드를 비판했다.
래쉬포드는 지난달 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에서 0-3 대패를 당한 뒤 생일 파티를 해 논란을 만들었다. 팀이 중요한 라이벌 더비에서 대패를 거둔 직후에 파티를 벌였다는 점을 두고 많은 비판이 일었다. 심지어 래쉬포드가 파티에 참석한 시간은 월요일 오전 훈련이 시작되기 불과 몇 시간 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래쉬포드는 맨유가 패배한 이후 클럽에서 파티를 했다. 맨유는 래쉬포드가 나가는 걸 알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 클럽에 알릴 의무는 없다. 맨유와 래쉬포드 측은 이번 일을 언급하길 거부했다. 하지만 오전 훈련을 앞두고 늦은 시간에 나가는 점에 대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모른다. 이번 일은 구단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발생했다”라고 했다.
래쉬포드가 징계를 받았는지는 불분명하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텐 하흐 감독이 래쉬포드의 행동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벌금 등의 징계를 받았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체는 동료인 타이럴 말라시아가 래쉬포드의 생일 파티에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징계와는 별개로 시어러는 래쉬포드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시어러는 최근 ‘The Rest is Football’ 팟캐스트에 출연해 “토요일 밤이 생일이더라도 상관없다. 0-3으로 패배했고, 경기력이 형편없었다면 그러지 말았어야 한다. 저녁 식사라면 모르겠지만, 라이벌 팀에 0-3으로 패배한 날 밤에는 시내나 클럽에 갈 수 없다. 생일이든 아니든 래쉬포드가 그런 행동을 한 건 어리석었다”라며 래쉬포드의 행동을 꾸짖었다.
래쉬포드를 향한 비판의 강도가 큰 이유가 있다. 래쉬포드는 이번 시즌 들어 자신의 커리어를 통틀어도 역대급 부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7골을 넣은 모습과는 달리 이번 시즌 래쉬포드는 단 한 골을 기록한 게 전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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