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방통위 상임위원 내정자 사퇴…"윤 정부 방송장악 맞서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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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최민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내정자가 7일 사퇴했다.
최 내정자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명을 못 받았는데 사퇴가 맞는지 어떤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내정자라는 말을 제 이름 뒤에서 빼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야권 주도로 지난 3월 최 내정자의 방통위 상임위원 추천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자격 미달 사유가 있다며 민주당에 추천 철회와 최 내정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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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최민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내정자가 7일 사퇴했다.
최 내정자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명을 못 받았는데 사퇴가 맞는지 어떤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내정자라는 말을 제 이름 뒤에서 빼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야권 주도로 지난 3월 최 내정자의 방통위 상임위원 추천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최 내정자는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자격 미달 사유가 있다며 민주당에 추천 철회와 최 내정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최 내정자는 "저는 윤석열 정부 방송장악의 희생양이며 유탄을 맞은 사람이며 산 증인"이라며 "윤 정부의 방송장악과 무도한 언론자유 탄압에 대해 어느 장에서든지 끝까지 효율적으로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방통위에 들어가서 방송 독립과 자유를 위해 싸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약 7개월을) 기다렸다"며 "저는 민주당이 이 시간 이후 방송장악 저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싸우길 바란다"고도 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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