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3분기 매출 2.3% 증가했으나 비용 증가 탓 영업이익 10.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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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매출은 3조581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무선 가입 회선이 여섯 분기 연속으로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하고 해지율도 안정화되면서 질적 성과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LG유플러스 매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무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조587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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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매출 성장은 이어갔지만 전기요금 인상 등 비용이 커진 영향이다.
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254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기타 비용이 약 499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마케팅비용은 지난해 대비 2.0% 감소한 5532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 매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무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조5870억원이었다.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382만개로 22.3% 늘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이다. 순증 회선은 214만3000개로 이 기간 324.4% 급증했다.
이동통신 사업(MNO) 가입 회선은 작년 동기보다 15.3% 증가한 총 1829만2000개다.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 회선이 681만9000개, 61.9%를 차지한다. 알뜰폰(MVNO) 가입 회선은 552만8000개다.
초고속 인터넷과 인터넷TV(IP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2.8% 늘어난 6072억원이다. 기업 회선과 솔루션, IDC 사업 등 매출이 4040억원이었다.
기업 인터넷·전용 회선으로 구성된 기업 회선 사업 매출은 192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945억원)와 비교했을 때 약 1.2% 줄었다.
여명희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4분기에도 연간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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