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DDP·성수에서 F/W 서울패션위크…참여 브랜드 모집

권혁진 기자 2023. 11. 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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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4년 가을·겨울 패션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2024 F/W 서울패션위크'를 내년 2월1일부터 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내년 서울패션위크의 핵심 목표를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 강화'로 잡고, 패션쇼와 트레이드쇼에 참여할 브랜드 선발 과정에서도 해외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역량'을 집중 평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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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해외시장 공략 목표 브랜드 평가 기준 개편
국내·외 바이어 쇼룸투어 통해 실제 계약체결 집중
[서울=뉴시스]2024 SS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는 2024년 가을·겨울 패션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2024 F/W 서울패션위크’를 내년 2월1일부터 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내년 서울패션위크의 핵심 목표를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 강화'로 잡고, 패션쇼와 트레이드쇼에 참여할 브랜드 선발 과정에서도 해외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역량'을 집중 평가할 방침이다.

그간 중진(서울컬렉션)과 신진(제너레이션 넥스트) 2개 전형으로 구분해 선발했던 체계를 하나로 통합, 해외 시장 진출 실적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 대한 가중치를 높여 평가한다.

참여 브랜드 선정 시 무대·조명 등 시스템, 온라인 송출, 행사장 안전관리 및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이 지원되며 같은 기간 개최하는 트레이드쇼에도 자동 참여하게 된다.

서울패션위크 기간 DDP와 성수 에스팩토리 이외의 장소에서 패션쇼를 개최하는 디자이너 및 기업 브랜드 패션쇼 모집도 이번 공고 기간에 함께 진행한다.

공식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 서울패션위크와 함께 일정 홍보 등 마케팅, 장소사용 협의 등 각종 행정 사항이 지원된다.

참여를 원하는 디자이너와 기업 브랜드는 오는 27일까지 서울패션위크 누리집(www.seoulfashionweek.org)에서 공고사항을 확인 후 13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트레이드쇼는 서울패션위크 기간 국내·외 바이어단을 대상으로 한 쇼룸투어가 추가되는 등 국내외 진성 바이어가 다양한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운영한다.

기존에 진행했던 소비자 대상 판매 기획전 대신 실질적인 수주를 높이기 위해 4일 간 비즈니스 목적의 B2B방식으로만 운영한다.

트레이드쇼 참여 브랜드는 최근 1년 간 국내 매출과 국외 매출실적, 글로벌 활동이력 및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참여 브랜드에게는 해외 바이어와의 1대1 오프라인 수주상담, 무역실무 사전교육, 공식 디렉토리 홍보 기회 등이 지원되며 별도 심사를 통해 해외 수주전시회 등 참가 기회(유럽, 미주, 아시아)를 부여한다.

내달 1일까지 서울패션위크 누리집에 공고한 뒤 13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2000년에 시작된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패션산업을 성장시키는 최초이자 최고의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그간의 지속적인 투자로 높아진 K-패션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실질적인 계약, 판로 확대 등으로 한 단계 도약이 필요한 시기"라며 "역량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K-패션 디자이너, 기업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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