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 가지 말고 파리의 왕이 돼야"…전 맨시티 스타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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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맨체스터 시티 선수 사미르 나스리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PSG에 남으라고 충고했다.
나스리는 6일(한국 시간) 프랑스 레10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음바페가 프랑스와 파리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보다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는 것이 좋을 거란 의견을 밝혔다.
나스리는 "음바페는 파리 지역 출신이다. 만약 내가 그라면 레알의 15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떠나지 않고 PSG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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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전 맨체스터 시티 선수 사미르 나스리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PSG에 남으라고 충고했다.
나스리는 6일(한국 시간) 프랑스 레10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음바페가 프랑스와 파리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보다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는 것이 좋을 거란 의견을 밝혔다.
앞서 음바페는 2023-2024시즌이 개막하기 전, PSG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했다. 재계약 소식은 아직 감감무소식이다.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음바페는 계약이 끝나는 내년 여름 다른 팀과 자유계약을 맺고 이적할 수 있다. PSG는 이적료를 한 푼도 받을 수 없다.
나스리는 "음바페는 파리 지역 출신이다. 만약 내가 그라면 레알의 15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떠나지 않고 PSG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올림피크 마르세유 유스 출신으로, 2004년 1군에 데뷔했던 나스리다. 이후 아스널·맨시티 등을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갔다.
당시만 하더라도 PSG는 카타르 자본으로부터 투자받는 팀이 아닌, 다른 프랑스 팀과 비슷한 위상이었다.
나스리는 "마르세유에 있을 때 카타르가 팀을 소유하고 있었다면 절대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나의 마을에서 왕이 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가장 원하는 팀 중 하나다. 2021년 8월 당시 계약이 1년 남았던 음바페의 이적료로 2억 유로를 PSG에 제의했다. PSG는 이를 거절하고 음바페와 재계약을 맺었으나, 다시 계약이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음바페를 다시 영입하길 원한다.
PSG는 계약 연장 거부 의사를 밝힌 음바페를 시즌 초반 경기에서 제외했으나, 워낙 상징적인 선수이기에 이내 복귀했다. 음바페는 2023-2024 프랑스 리그 1 10경기에 나서 10골을 기록 중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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