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째 베트남 장학생 1천명 지원한 포니정재단
17년간 베트남 현지 대학생 누적 1000명 지원
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인재 중시 철학 고취
2008년부터 하노이국립대에서 선발하기 시작한 포니정 장학생은 이제 베트남의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이번 리유니언 데이 행사를 통해 역대 장학생 네트워크가 확장되고 장학생 소속감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여 ‘포니 정’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포니정재단은 7일 호찌민국립대학교에서 신규 장학생 3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포니정재단은 더 많은 장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600달러 장학금을 지급하며, 올해부터는 장학생 인원을 10명 증원해 매년 70명을 선발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 2007년 베트남 장학 사업을 시작한 이래 총 990명의 베트남 장학생을 지원했다. 또 매년 우수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2명을 선발해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과 국제대학원 석사과정을 지원하는 ‘포니정 초청 장학 프로그램’과 한국어 전공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에게 한국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포니정 교환 장학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포니정재단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선친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 중시 철학을 이어받아 지난 2005년 설립했다. 앞으로도 국내외 장학 사업으로 다양한 인재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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