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궁평항 계류중인 선박 침수… 기름 섞인 오염수 누출

김도균기자 2023. 11. 7. 11: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성시 궁평항에 계류 중이던 어선 1척 침수현장. 평택해양경찰서 제공

 

7일 오전 6시8분께 화성시 궁평항에 계류 중이던 어선 1척이 침수됐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나, 기관실 등 어선 내부에서 기름 등이 섞인 오염수가 해양으로 누출됐다.

침수된 어선은 7.93t급 규모로 연안통발 및 경유 1천ℓ가 적재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인근 어선 2척으로 부력을 유지하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양경찰서는 외부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방제 작업에 돌입, 부유 기름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해경은 민간잠수사 등을 투입해 추가 누출 방지를 위한 에어밴트 봉쇄 및 침몰 방지 와이어 설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해경은 강풍에 의한 침수로 추정, 침수 어선 인양 후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김도균기자 dok5@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