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광물 가격 하락 여파로 3분기 영업이익 69.3% 급감

장병철 기자 2023. 11. 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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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광물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0%가량 급감했다.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65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9.3%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광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며 "4분기에도 어려움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원가 절감 등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강도 높게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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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도 경영 환경 어려움 예상

에코프로가 광물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0%가량 급감했다.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65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9.3%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903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전지 재료 사업의 제품 판매량은 확대 기조를 유지했지만, 광물 가격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에코프로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9854억 원, 영업이익은 4176억 원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매출은 1조8033억 원, 영업이익은 45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7.6% 감소했다.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광물 가격 하락,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3분기 매출 654억 원, 영업이익 11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미세먼지 저감 사업 중심의 영업활동을 강화하며 매출은 7.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1.8% 감소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광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며 "4분기에도 어려움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원가 절감 등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강도 높게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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