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강 옆에 두고, 50만명 ‘물 부족’이라니...[★★글로벌 포토]
진영태 기자(zin@mk.co.kr) 2023. 11. 7. 11:03
기후변화로 120년래 최저수위
“수위 낮아 70% 배 편이 끊겼다”
“100년동안 본 적 없는 일”
“수위 낮아 70% 배 편이 끊겼다”
“100년동안 본 적 없는 일”
세계 최대 열대우림을 끼고 있는 브라질 아마존강이 120년래 가장 낮은 수위로 떨어졌다. 약 50만명이 ‘물부족’으로 위기에 몰렸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는 아마존 지류인 리오 네그로 일대가 120년래 가장 낮은 수위를 기록하며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근 브라질 아마조나스 주 주민 50만명은 물부족으로 인도주의적 위기에 봉착했다.
열대우림 중심부의 항구도시 마나우스의 강 수위는 12.7m까지 떨어졌으며, 이는 10월 평균 대비 6m나 낮은 수준이다.
국민 아마존연구소의 필립 펀스사이드 연구원은 “숲을 파괴하는 악순환이 시작되고 있다”며 “엄청난 양의 탄소가 인간의 통제력을 벗어나고 있고 문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나우스에서 배 승차권을 파는 프레드슨 파리아스씨는 “낮은 수위로 70%의 배편이 끊겼다”며 “100년동안 본 적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FT에 따르면, 아마존 동부의 강우량은 평년대비 25%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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