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포장전 참가한 (주)아이지, 롤투롤 생산 패러다임 바꾼 롤 스태커 공개
업계에 따르면 한국포장전은 포장산업 종사자들이 기술적 노하우를 발휘하고 가치를 선점하는 기회의 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이지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라벨 프린터와 함께 구성한 롤 스태커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임플란트 제조 기업에 실제 적용해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성공 사례를 발굴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무지(無紙, 인쇄하지 않은 양식)에 전면 인쇄한 라벨을 공급받아 생산 스케줄에 맞춰 부착하는 설비다. 특히 제조실행시스템(MES), ID Reader, 집중 원격 감시 제어시스템(SCADA) 등 스마트팩토리 기반 기술로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생산 단위(LOT) 정보를 시각화하고 자동 구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블랭크 스킵(Blank Skip) 기능을 구현한다. 또 프린터의 토너를 포함한 소모품 알람 등 디지털 정보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아이지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롤 스태커를 적용함으로써 독립적인 인쇄물과 생산 일정 관리가 가능하다. 롤 스태커는 소모품 관리, 정비 등 지연 사유 발생에도 자동 운전 상태를 유지하는데 이는 롤투롤(Roll to Roll) 설비의 연속 운전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다.
아이지 관계자는 “2차 전지 산업의 경우 공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긴 라인을 형성하는 형태로 공정이 구축되는데 생산 공정을 거치면서 감긴 형태의 롤을 다음 공정에서 다시 풀어내거나 다음 생산을 위한 소재 교체 등으로 공정 정지에 의한 손실이 불가피했다”라며 “여기서 고안한 아이지의 롤 스태커는 상시 공급, 생산 순서에 따른 배출, 대용량 저장 기능으로 2차원 소재 공정에서 소재 교체 및 정기 점검과 무관하게 연속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라고 롤 스태커 개발 배경을 밝혔다.
아이지의 롤 스태커는 처음 장비를 출시했던 시점을 기준으로 110m 이상의 대용량 소재 저장 능력을 구현했다. 1msec 검출 센서 기준 위치정밀도 0.2㎜일 때 8분 이상의 공정 진행을 유지했으며 MES 등으로 생산관리 자동화를 실현한다.
아이지 롤 스태커와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된 라벨 프린터는 1200DPI의 높은 해상도를 나타낸다. 특히 인쇄 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등속 인쇄가 가능한 컬러 레이저 프린터로 아이지가 보유한 정보화 기술 역량을 융합함으로써 생산 단위 별 인쇄 형식, 수량과 같은 데이터를 MES 등으로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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