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이정후, 어린 나이가 메리트…빅리거 강속구 적응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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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연일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모든 면에서기량을 과시하며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게 했다"면서 "2017년 데뷔한 뒤 2023년까지 0.340의 타율과 0.407의 출루율, 0.491의 장타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2020시즌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는데, 진출 당시 나이가 이정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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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성공에 KBO 출신 우려 적어져…WBC에서도 맹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연일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중요한 'FA 후보'로 여겨지고 있는 셈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이정후를 조명했다.
매체는 "월드시리즈가 끝나고 스토브시즌으로 모든 시선이 향하고 있다"면서 "오타니 쇼헤이의 이름이 겨울을 지배할 예정이지만 각 팀들의 침을 고이게 할 다른 이름들도 있다"며 이정후를 소개했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모든 면에서기량을 과시하며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게 했다"면서 "2017년 데뷔한 뒤 2023년까지 0.340의 타율과 0.407의 출루율, 0.491의 장타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스트라이크존으로 오는 공 뿐이 아니라 더 넓은 범위, 타격하기 어려운 공에도 방망이를 내는 것을 선호한다"며 이정후가 '배드볼 히터'의 성향을 갖췄다는 점도 소개했다.
MLB닷컴이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정후의 어린 나이다. 매체는 "팀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이정후의 나이가 '25세'라는 것"이라며 "코디 벨린저(28), J.D. 마르티네스(36), 맷 채프먼(31), 호르헤 솔레어(32) 등 FA 최고 클래스 타자들은 모두 이정후보다 나이가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정후의 어린 나이는 이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익숙해지면서 더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고 덧붙였다.
다만 변수는 빠른 공에 대한 적응이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대부분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장착하고 있다. KBO리그와 가장 대비되는 부분이다.
MLB닷컴은 "대부분의 KBO리그 투수들은 시속 95마일(약 152.8㎞)의 속도에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정후가 빅리거 투수들의 빠른 공에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물음표"라면서 "이정후 본인도 2023시즌에 이 부분에 대해 특별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몇몇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정후의 빅리그 진출 가능성은 현재로선 낙관적으로 보인다. 특히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었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하성은 2020시즌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는데, 진출 당시 나이가 이정후와 같다.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야구운영사장은 "10~15년전에 비해 한국-일본 선수들의 영입에 대한 리스크는 많이 줄었다"면서 "이제는 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것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정도"라고 했다.
자이디 사장은 올 시즌 이정후와 일본 프로야구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에 대한 강한 관심을 드러냈던 인물이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올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활약했다"면서 "한국은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지만, 이정후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로 2루타 2개와 5타점을 포함해 0.429의 타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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