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별초 정신 기린다' 항파두리 역사문화제 10~11일 개최

‘2023 항파두리 역사문화제’ 포스터.(제주도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서 ‘2023 항파두리 역사문화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알리고 고려 삼별초의 호국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역사문화제는 ‘항몽의 역사에서 피어나는 평화를 향한 염원’을 주제로 한다.

10일 전야제에서는 항몽영화관, 문화공연, 초청공연 등이 진행된다. 11일 본행사에서는 개막식, 개막공연, 지역문화공연, 초청공연의 무대가 펼쳐진다.

또 역사퀴즈를 통해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의 역사적 의의를 알려 자긍심을 고취한다.

행사 내용,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역사문화제를 통해 항파두리 항몽 유적의 문화재적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