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 따라 걷는 제천 둘레 한바퀴" 제천시 15㎞ 순환 산책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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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도심을 둘러싼 하천을 따라 수려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수변 순환 산책로를 조성한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도심 주요 하천의 산책로를 정비해 하나로 연결하는 고암천~장평천~하소천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이 마무리되면 시내 동쪽 고암천, 남쪽 장평천, 서쪽의 하소천 수변공간이 모두 연결돼 도심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둘레길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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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가 도심을 둘러싼 하천을 따라 수려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수변 순환 산책로를 조성한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도심 주요 하천의 산책로를 정비해 하나로 연결하는 고암천~장평천~하소천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내 동쪽의 고암천, 남쪽의 장평천, 서쪽의 하소천 등 도심 외곽으로 이어지는 주요 하천에는 수해 예방을 위해 물길을 따라 제방이 설치돼 있다. 이곳은 본래의 역할 외에도 시민들의 주요 산책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총사업비 111억원을 들여 하천 환경정비와 더불어 산책로 15㎞를 조성하고 있다.
하소천(신당교~용두교)부터 장평천(신당교~알미2교)에 이르는 구간은 정비를 마쳤고, 고암천~제천비행장, 하소천~삼한의 초록길 구간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고암천 구간 정비와 조명 설치 등을 진행 중이다.
조성이 마무리되면 시내 동쪽 고암천, 남쪽 장평천, 서쪽의 하소천 수변공간이 모두 연결돼 도심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둘레길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들 산책로 곳곳에는 쉼터, 포토존, 운동시설 등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이 설치되며, 편안한 야간산책을 위해 산책로 전반에 경관조명도 마련된다.
여기에 하천변을 따라 금계국과 버베나 등을 심을 예정으로, 시는 개화 시기별 다른 느낌의 산책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이름에 걸맞는 수변 인프라 조성과 특색있는 경관조명을 설치,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건강한 걷기 문화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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