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전쟁 끝나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안보 책임질 것"

김예슬 기자 2023. 11. 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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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끝나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안보를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은 전쟁이 끝난 후 무기한으로 전반적인 안보 책임을 갖게 될 것"이라며 "보안 책임이 없을 경우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규모로 하마스 테러가 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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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적 측면에서 일시적인 교전 중단 있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28일 (현지시간) 텔아비브에서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베니 간츠 전쟁 내각 위원이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두 번째 단계의 목표는 하마스의 통치와 군사력을 파괴하고 인질들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3.10.29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끝나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안보를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은 전쟁이 끝난 후 무기한으로 전반적인 안보 책임을 갖게 될 것"이라며 "보안 책임이 없을 경우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규모로 하마스 테러가 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술적인 측면에서 약간의 일시적인 교전 중단이 있었던 적이 있다"며 "이스라엘은 인도주의적 물품이 들어오거나 우리의 인질이 개별적으로 떠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잠시 멈추는 데 동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하지만 일반적인 휴전은 없을 것 같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5일에도 라몬 공군기지 관계자들과 만나 "인질들의 귀환 없이는 휴전도 있을 수 없다"며 "이것(휴전이라는 단어)은 사전에서 완전히 삭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들(하마스)을 물리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며 "우리에게 대안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3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일시적 교전 중단'을 요구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당시에도 "인질 석방 전까지 휴전은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지난달 7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날까지 가자지구 내에서는 최소 1만22명이 숨졌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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