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 럼피스킨 백신 접종 '조기 완료'…닷새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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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도내 사육 중인 전체 소 67만 마리에 대한 '럼피스킨' 긴급 백신 일제접종을 닷새 앞당겨 5일까지 모두 끝마쳤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29일 무안의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처음으로 발생하자 즉시 백신 28만 마리분을 공급받아 30일부터 서해안을 포함한 위험지역 10개 시·군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전남도는 당초 농식품부 계획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전체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도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앞당겨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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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형성전까지 해충방제 등 총력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도내 사육 중인 전체 소 67만 마리에 대한 '럼피스킨' 긴급 백신 일제접종을 닷새 앞당겨 5일까지 모두 끝마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도에 럼피스킨 백신 71만 마리분을 공급 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29일 무안의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처음으로 발생하자 즉시 백신 28만 마리분을 공급받아 30일부터 서해안을 포함한 위험지역 10개 시·군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지난 1일부턴 남은 12개 모든 시·군에 백신 39만 마리분 추가 공급을 완료했다.
이후 3일 백신접종 때 손실분 등을 반영한 3만9000마리분도 당일 심야에 모두 공급을 완료하고 백신접종에 박차를 가해 조기 완료했다.
전남도는 당초 농식품부 계획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전체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도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앞당겨 끝마쳤다.
이를 위해 당초 115개반 274명으로 편성된 백신 접종반을 123개반 372명으로 98명을 증원했다.
또 자가접종 대상 농가 중 고령 등으로 접종이 어려운 농가는 접종반과 축협 직원 등을 동원해 접종을 적극 지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농식품부 별도 계획에 따라 백신접종 후 3주가 경과 되는 12월초에 백신 항체 보유 모니터링 검사를 할 계획이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항체가 형성되는데 3주 이상이 걸리는 만큼 이달 말까지 해충방제와 소독, 농가 예찰 등 추가 발생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며 "소 사육 농가에선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차단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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