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유상범 “한동훈, 출마한다면 비례. 수도권 선대본부장 같은 ‘당 간판’ 돼야”

MBC라디오 2023. 11. 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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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신당, 본인 의지는 보이나 현실 가능성은...
-이준석, 금태섭-양향자 함께? 회의적. 이미 서로 다 경험
-조국 신당-출마? 재판부터 받아라. 과거 발언과 상반되는 모습
-한동훈, 장관 그만두면 정치할 것
-한동훈-이동관 탄핵? 대한민국 정치 가장 큰 흑역사로 기록될 것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이준석 신당 가능성은 어떻게 보이십니까?


◎ 유상범 > 지금 현재의 모습은 신당을 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시는 것 같긴 합니다. 사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주도한 대사면의 경우에 그것에 대해서 사실은 본인을 노원구 출마하게 만들어서 낙선시키려는 음모론적 시각을 말씀하신 게 있어요.


◎ 진행자 > 이준석 전 대표가?


◎ 유상범 > 그것을 해석하면서 분노의 말을 표현하면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는데 신당의 성공한 예는 우리 정치 역사에서 사실은 YS DJ 외에는 없습니다. 모든 신당이 결국 사실상 와해됐거나 유명무실화됐고 그렇다면 이준석 신당을 창당하겠지만 만약에 그것이 지역구 출마하지 않는 모습의 신당 창당이 돼서 비례대표 표수를 통해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다 그러면서 결국은 신당 창당을 해서 상대적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 거는 민주당보다는 국민의힘에 아무래도 피해가 좀 더 있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이준석 전 대표는 며칠 전에 바로 이 자리에서 만약에 신당을 만들면 비례는 안 한다, 비례정당 아니다라고 못 박아버렸거든요. 지역구 출마한다. 그 다음에 공천한다 이렇게.


◎ 유상범 > 글쎄요. 지금 현재 비명계의 합류 가능성도 암시를 했습니다만 어제 저희 정보위에서 비명계의 대표적인 인물인 이원욱 의원과 같이 정보위 하면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비명계 합류 얘기가 나오고 연락이 된 거냐 그랬더니 이원욱 의원은 그러지 않아도 그 보도가 나와서 자기 주변에 있는 비명계 사람들과 연락을 취했답니다. 그랬더니 전화 받은 사실도 없고 같이 만난 사실도 없다 이렇게 하고요.


◎ 진행자 > 이상민 의원은 만났다고


◎ 유상범 > 이상민 의원을 만난 걸 가지고 이렇게 말씀하신 것 같아요.


◎ 진행자 > 한 명 딱?


◎ 유상범 >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상호 의원께서도 다른 언론에 나가서 그거에 대해서 조금


◎ 진행자 > 인용하지 마세요. 심의에 걸립니다.


◎ 유상범 > 인용 안 합니다. 현재 본인의 의지는 있는 것으로 보이나 현실화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는 다소, 그리고 그 영향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그렇게 크지는 않을 거다. 그러나 신당이 나온다면 결국 상대적으로 국민의힘에서 결국은 그 신당으로 인한 피해는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진행자 > 근데 돌아가는 양상을 보면 이준석 전 대표의 단독 플레이가 아니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뭔가 상의를 하고 있는 것 같고 만약에 그렇다라면 금태섭 신당이나 양향자 신당하고는 아울러질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는 거 아닙니까?


◎ 유상범 > 그분들이 이준석 대표와 합류를 한다, 저는 일단 여러 가지 말씀을 드릴 수 있겠지만 저는 상당히 회의적으로 보고요.


◎ 진행자 > 왜요? 안 좋게 생각한다?


◎ 유상범 > 서로 간에 이미 경험을 다 했습니다. 금태섭 대표도 이준석 전 대표와 당을 같이 하면서 경험을 다 해봤고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사실은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김종인 대표와 과연 어떤 모습으로 그림을 그리느냐 그건 김종인 전 대표의 말씀을 들어봐야 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물론 그렇긴 하겠죠. 조국 신당설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유상범 > 아직 재판 중이지 않습니까? 본인께서는 지금 재판 결과에 대해서 상당히 본인의 호소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모습으로 지금 재판 불복의 형태를 보이시는데 과거 조국 교수가 국민들한테 했던 말씀, 재판 결과를 따라야 된다고 늘 강조하고 많은 비판했던 모습과는 전혀 상반된 모습이죠.


◎ 진행자 > 재판부터 받아라?


◎ 유상범 > 그게 더 중요하지 않습니까? 본인이 만일 적어도 이걸 비법률적인 방법으로 한다면 재판 결과가 확정되고 나서 하실 말씀이지 재판 중에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조간을 보니까 용산에서 연말에 전면 개각 수준, 지금 인사 검토에 들어가 있다고 보도가 나왔고 그 대상에는 한동훈 법무장관도 포함이 되어 있다, 이런 보도가 오늘 아침에 나왔어요. 누구보다 정통한 분이시니까 한동훈 장관이 이번에 장관직을 그만두는지 그만두면 어떻게 정치권으로 오는지 예측을 해주신다면?


◎ 유상범 > 그만두는지에 대해서 제가 지금 전혀 정보가 없어서 답을 못 하겠습니다만 그만둔다면 과연 한동훈 장관의 행보가 어떻게 될 거냐 라고 물으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정치권으로 올 거로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대통령 지지율이 40%가 안 되는데요? 저번에 그러셨잖아요, 40% 돼야 된다고.


◎ 유상범 > 네, 맞습니다. 제가 그래서 그만두는 거에 대해서는 제가 답을 못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오면 지역구 출마입니까, 비례입니까?


◎ 유상범 > 결국은 그건 당에 가장 필요한 부분으로 요구를 할 것이고요.


◎ 진행자 > 쉽게 하면 당이 필요하다는 것은 한 지역구에 매인 것은 별로 도움이 안 되니까 당의 간판으로 움직여야 되니까 비례 주는 게 맞다, 이 말씀이신 거죠?


◎ 유상범 > 예.


◎ 진행자 > 그런 거죠?


◎ 유상범 > 그런 부분은 당연히 고려할 거고요. 그러나 본인의 정치적인 어떤 입지를 생각한다면 상대적으로 당의 우세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전체의 지역을 영향을 미치는 그런 모습 지역적 선대본부장의 모습으로 갈 수도 있다.


◎ 진행자 > 수도권 선대본부장 이런 식으로?


◎ 유상범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제 저희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인터뷰를 했는데 탄핵소추 가능성, 한동훈 장관은 물론이고 이동관 방통위원장까지 언급했는데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유상범 > 글쎄요. 이 탄핵이, 정치가 사법화하는 대표적인 선례가 되고 탄핵이라는 것은 국가 최고 권력자가 법치주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흔드는 위법성을 보여줄 때 사실 의회가 그 권력을 견제하라는 것인데 이제는 마구 칼을 쓰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지난번에 안동완 검사의 사태와 같은 모습으로 진행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거는 대한민국 정치에서 가장 큰 흑역사로 기록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야당에서 다수당이 됐다는 이유로 국정 운영을 아예 막아버리겠다는 어떤 오만함과


◎ 진행자 > 남발한다?


◎ 유상범 > 예, 그걸 보이는 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진행을 해야 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의원님.


◎ 유상범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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