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순항'

이경구 2023. 11. 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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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계사업으로 완료된 옛 진주역 사거리 광장, 소망의 거리, 일호광장 진주역 개관에 이어 올해 6월에는 철도문화공원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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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문화공원, 볼거리와 즐길거리 문화공간으로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착착 진행

옛 진주역 광장/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진주시는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계사업으로 완료된 옛 진주역 사거리 광장, 소망의 거리, 일호광장 진주역 개관에 이어 올해 6월에는 철도문화공원이 조성됐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로 이전되는 ‘국립진주박물관’ 건립 사업도 올해 7월 국제설계공모로 당선작이 선정되어 새로운 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다. 또한 ‘문화거리’ 조성사업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부지 매입이 진행 중이다.

‣ 프로젝트 1단계 ‘철도문화공원’

옛 진주역 철도부지 일원은 진주역이 가좌동으로 이전된 이후 원도심 노후 가속화와 주변 환경을 저해하는 시설로 전락했다. 이에 진주시는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예술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프로젝트 1단계 사업으로 철도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철도문화공원/진주시

지난해 3월에는 1968년 진주시 제1호 교통광장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옛 진주역 사거리 광장이 54년 만에 그 모습을 드러내 프로젝트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2020년 12월 철도문화공원 조성 사업이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3년간 국․도비 60억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선행 사업으로 옛 진주역사 리모델링을 완료해 ‘일호광장 진주역’이라는 새 이름으로 개관했다.

철도문화공원 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총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국가철도공단과 철도공사의 토지를 매입 완료하고 공원 조성과 차량정비고 리모델링 공사를 2022년 4월 착공, 올해 6월 준공했다.

최근 철도문화공원에서는 차량정비고와 넓은 잔디마당 등을 활용해 ‘건축문화재’, ‘청년주간 행사’, ‘전통공예 비엔날레’ 등 대규모 문화행사 부터 버스킹 공연, 가족숲 체험 등 소규모 공연, 체험 이벤트가 열렸다.

진주시는 이러한 시민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위해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철도문화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철도문화공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야외전시마당에는 철도문화공원을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대회 수상작과 철도문화공원 관련 사진이 전시되고 커뮤니티정원에서는 하모비누, 엽서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 ‘국립진주박물관’ 새로운 변화 시작

진주시와 국립중앙박물관은 1984년에 개관한 현 국립진주박물관을 옛 진주역 철도부지 일원으로 이전 건립하기 위해 2019년 6월 협약을 맺고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국립진주박물관 조감도/진주시

국립중앙박물관은 국제설계공모 관리 용역에 착수하여 올해 7월에는 국제설계공모로 당선작을 선정,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9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여 부지 보상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

2027년 국립진주박물관이 이전하면 철도문화공원과 연계한 문화, 학습, 교육, 체험의 공간을 조성하여 원도심 문화․예술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 진치령터널~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잇는‘문화거리’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단계별 사업 중 옛 진주역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진주시는 293억원의 사업비로 가좌동에서 진치령터널을 통과하는 자전거도로와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를 잇는 문화와 예술의 거리를 조성한다. 진주시는 내년 상반기 부지 매입이 완료되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문화거리는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서편 도로 개설과 교통․보행 서비스 향상의 의미를 넘어 옛 진주역 철도부지와 남강변을 잇는 문화예술이 흐르는 통로로 원도심 활력을 되찾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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