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日도쿄서 G7 외교장관 회의…이·팔 정세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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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은 7~8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7일 요미우리신문, 일본 공영 NHK 등에 따르면 G7 외교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억제를 위한 방안, 러시아의 침공 장기화에 따른 우크라이나 지원, 중국을 염두에 둔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한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충돌한 지난달 7일 이후 G7 외교장관이 한 자리에 모여 대면으로 회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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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은 7~8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세 등을 논의한다.
7일 요미우리신문, 일본 공영 NHK 등에 따르면 G7 외교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억제를 위한 방안, 러시아의 침공 장기화에 따른 우크라이나 지원, 중국을 염두에 둔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한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충돌한 지난달 7일 이후 G7 외교장관이 한 자리에 모여 대면으로 회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회의 첫 날인 7일 오후 워킹디너에서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정세가 주로 다뤄질 전망이다.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인도적 차원의 일시적 휴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서로 주권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8일에는 우크라이나 정세와 중국, 북한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이날 오후에는 초청국 중앙아시아 5개국인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외교장관을 포함한 확대 회의도 예정돼 있다. 5개국 장관은 온라인 형식을 통해 참석한다.
중앙아시아 5개국은 석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광물 자원이 풍부하다. 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위협에 직면했다. 이를 계기로 중러와 G7은 서로 관여를 강화하는 외교를 전개하고 있다.
G7은 이번 회의에서 중앙아시아 5개국에 경제 발전 등 협력 자세를 보여주려는 생각이다.
8일 오후에는 의장국 일본의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외무상의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최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러시아 유튜버의 장난 전화에 속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피로감을 언급한 것이 공개됐다. 이번 G7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결속이 나타날 전망이다.
일본의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G7 외교장관 회의와 관련 "중동 정세 긴장도가 증가하는 가운데에서도, 우크라이나 지원에서 결속해야 한다고 촉구하겠다. G7 논의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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