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바로 옆에 있어도 안심”...세이프틱스의 ‘안전로봇기술’
펜스 없어도 안전성 및 생산성 높여
세이프틱스는 로봇 구조 및 역학 정보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데, 특히 힘과 압력을 예측해 물리적인 충돌 실험을 하지 않아도 사람과 로봇 간 다양한 충돌 위험성을 고려해 최적의 로봇 공정을 설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람과 로봇간 발생할 수 있는 충돌에 대한 ‘충돌안전 검증’ 후, 별도의 펜스 또는 센서를 설치하지 않고 협동로봇을 사용하는 방법을 ‘PFL(Power&Force Limiting) 모드’라고 한다. 이 모드로 로봇을 활용하는 방법 외에도 펜스나 센서를 설치해 협동로봇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안전성만 확보할 수 있을 뿐, 사람과 로봇간 협동작업은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세이프틱스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이용해 사람과 로봇간 충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다수의 충돌 시나리오에 대한 안전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세이프틱스는 안전지능 기술을 로봇에 탑재한 솔루션(SafetyGiver)뿐만 아니라,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웹에서 구현한 솔루션(SafetyDesigner)도 제공 중이다.
세이프티 디자이너(SafetyDesigner)는 사람이 로봇의 충돌에 대한 안전성을 판단하는데 필요한 로봇 모션, 로봇 내 충돌 예상 위치 및 형상, 충돌 예상 신체부위 정보 3가지를 입력해 로봇이 움직이는 순간마다 충돌 시 발생하는 힘과 압력의 예측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얼마나 안전한 로봇 공정인지, 또 안전한 구간은 얼마나 속도를 더 높일 수 있는지, 위험한 영역은 어느 정도만 속도를 낮추면 되는지에 대한 속도를 추천해 최적의 생산성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세이프틱스는 세이프티기버(SafetyGiver)와 관련해서는 UR, 두산 등 협동로봇 전문 제조사와 탑재 방법에 대해 협의 중이다. 세이프티디자이너(SafetyDesigner)는 베타 버전으로 배포 중이고, 오는 21일 정식 제품 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병헌 아파트’ 뉴욕 한복판에 떴다…이달 ‘이곳’서 분양 한다는데 - 매일경제
- “타는 순간 인싸, 나오면 대박”…카니발 노리는 ‘시선강탈’ 독일 아빠車 [카슐랭] - 매일경
- 폴더블폰 다음은 ‘이것’…삼성도 애플도 내년엔 내놓겠다 ‘속도전’ - 매일경제
- “5개월만에 전셋값이 2억이나 올라?”…이 동네 부동산 무슨 일 - 매일경제
- 이게 대박난 ‘이두나’ 촬영지라니…눈앞에 나타난 충격적 장면 - 매일경제
- ‘인구 1위’ 자리 인도에 뺏기자 화난 시진핑, 여성들에게 대놓고 한 말 - 매일경제
- 세계 최고 ‘갓성비’ 태양전지,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 매일경제
- 총리도 장관도 ‘배추’만 찾는 이유?…가격 얼마나 떨어졌나 보니 - 매일경제
- ‘영풍제지’에 가장 화난 ‘이 기업’…홈페이지 공지까지 띄운 사연 - 매일경제
- 류중일 감독은 이의리에게 사과를 먼저 했을까 손가락을 먼저 봤을까 [MK이슈]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