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혜자” 2천원 도시락, 2주새 20만개 팔렸다는데
편의점4사 도시락 매출 2배 껑충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편의점 한끼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편의점 4사의 편의점 도시락도 코로나19 전인 2019년 대비 약 2배로 늘어났다.
GS25는 지난달 25일 첫 선을 보인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가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2천원대의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구성, 휴대성 등의 장점을 갖춘 ‘포켓프레스푸드’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비엔나김밥, 햄김치볶음밥, 계란볶음밥, 메추리알조림 등 국민 집밥 메뉴를 자그마한 용기에 담아낸 게 특징이다.
가격은 2700원으로 김밥 1줄, 삼각김밥 2개 가격과 비슷하다.
알찬한끼는 고물가 속에 간편하게 한 끼라도 해결하려고 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2주간 구매 데이터를 보면 오피스와 학원 상권에서 각각 27.6%, 15.6%의 높은 매출 비중을 보였다.
오피스 상권은 오전 출근 시간대, 학원 상권은 하교 시간대 구매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에서 판매된 편의점 도시락은 코로나19 전인 2019년 대비 약 2배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도시락 매출 신장률은 각각 CU가 49%, GS25가 126%, 세븐일레븐이 150%, 이마트24가 113%였다. 4사 매출이 평균 109% 증가한 셈이다.
백수련 GS리테일 데일리푸드팀 연구원은 “밥뿐만 아니라 밥과 빵, 밥과 빵 그리고 면 등을 조합하는 등 관련 상품 구색을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관련 구매 데이터와 고객 반응 분석 등을 분석해 편의점 도시락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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