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국회 찾아 ‘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 호소

유승훈 기자 2023. 11. 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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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의원들이 국회를 찾아 국립의전원 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촉구했다.

7일 남원시의회에 따르면 남원 국립의전원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강인식 위원장과 이기열 부위원장,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 등은 전날(6일) 국회를 방문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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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국회를 방문한 전북 남원시의회 의원들이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만나 남원 국립의전원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2023.11.7.(남원시의회 제공)/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의원들이 국회를 찾아 국립의전원 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촉구했다.

7일 남원시의회에 따르면 남원 국립의전원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강인식 위원장과 이기열 부위원장,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 등은 전날(6일) 국회를 방문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을 만났다.

방문단은 의대 정원 확대 문제와 관계없이 기존 서남대 정원(의대) 49명을 활용하는 국립의전원 법안의 빠른 국회통과를 호소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은 “최근 의대 정원 확대 문제 등과 얽히면서 남원 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 및 설립이 무산될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은 의대 정원 확대와는 별개로 공공의료 강화와 지역 간 의료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관련 법률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며 “당 차원으로 공공·필수·지역의료 살리기 TF팀을 꾸려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국립의전원법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남원시의회는 5년째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수차례에 걸친 국회의원 면담과 결의안을 채택·송부한 바 있다.

또 지리산권 여러 지자체를 방문해 남원 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 및 설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지난 10월에는 남원시민들과 함께 대규모 상경 집회를 열기도 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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