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 육상 3관왕' 전미석 "내년 대회에서 한국기록 경신 목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좀 아쉬움이 남아요. 제 기록(11m49)에 못미쳐서. 내년에 다시 도전을 할려고요."
선수 생활을 내 고향인 인천에서 마무리하자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은퇴하고 싶다는 전미석은 "체력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부상이 없이 운동을 하고 싶다"며 "더 힘을 내겠다. 최선을 다해 훈련해 자신감을 갖고 내년 장애인체전에서는 제가 세운 기록(한국신기록, 11m49)을 경신하는 좋은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TN스포츠] 박진명 기자 = "좀 아쉬움이 남아요. 제 기록(11m49)에 못미쳐서. 내년에 다시 도전을 할려고요."
인천장애인체육회 소속 육상선수 전미석(지체장애)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전미석은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창던지기 F55(지체장애)에서 10m96를 던지며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열린 원반던지기(14m20), 포환던지기(4m73)에 이어 금메달을 걸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마쳤다.
전미석은 서울과 울산으로 이적하며 그동안 마음고생이 적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런 그가 인천으로 다시 돌아 올 수 있었던 것은 인천체육 관계자의 권유로 다시 고향인 인천으로 복귀했다. 인천을 떠난 지 꼬박 8년 만이다.
전미석은 "연습했던 제 기록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친정(인천)으로 다시 돌아와 정말 맘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면서 "메달을 따서 그것도 3관왕이라서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미석은 지난 2013년 제33회 전국장애인체전 포환던지기 F55(지체장애)에서 5m12, 2018년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원반던지기 F55에선 15m37, 2019년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창던지기 F55에서는 11m49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전미석은 실내조정 선수로 운동을 시작 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육상 필드로 바꿨다. 그래도 좌절하기보다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고 한다.
일주일에 5일 동안 2~3시간 기초체력과 체계적인 훈련을 한다는 전미석은 "조정 같은 경우에는 실내에서만 했었는데, 육상은 햇빛을 보고 많은 선수들과 함께 어울리다보니 기분 전환도 되는 것 같다"며 "더운 날씨 속에 훈련이 고되지만 육상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을 전했다.
앞으로 육상을 언제까지 할 것인지 질문에 전미석은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했다. "힘든 점이야 있죠. 하루 종일 앉아서 있어야 하기 때문에 무릎도 아프고 뜨거운 땡볕 아래서 훈련을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다. 하지만 힘들지 않은 운동이 어디 있겠습니까. 참고 견뎌내야죠"라고 웃었다.
선수 생활을 내 고향인 인천에서 마무리하자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은퇴하고 싶다는 전미석은 "체력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부상이 없이 운동을 하고 싶다"며 "더 힘을 내겠다. 최선을 다해 훈련해 자신감을 갖고 내년 장애인체전에서는 제가 세운 기록(한국신기록, 11m49)을 경신하는 좋은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STN스포츠=박진명 기자
sports@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