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일본 실질 소비지출 2.8%↓…"7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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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3년 9월 실질 소비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9월 가계조사를 인용해 2인 이상 세대 소비지출이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로 가구당 월평균 28만2969엔(약 245만8720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7~9월 분기 2인 이상 세대 소비지출은 월평균으로 28만5955엔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실질로 3.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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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3년 9월 실질 소비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9월 가계조사를 인용해 2인 이상 세대 소비지출이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로 가구당 월평균 28만2969엔(약 245만8720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소비지출은 7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보다 줄었다. 시장 예상치는 2.7% 감소인데 실제로는 약간 웃돌았다. 8월 2.5%에서 낙폭을 2개월 만에 확대했다.
계절 조정치로는 전월보다 실질로 0.3% 증가했다. 2개월째 늘었다.
식품을 비롯한 생활 관련과 주택이 줄면서 소비를 끌어내렸다. 소비지출을 구성하는 10개 항목 가운데 8개가 전년 동월을 밑돌았다.
주택이 11.2%, 식품은 3.7%, 가구·가사용품 14.7%, 피복과 신발 18.3%, 교육 9.7% 크게 감소했다. 기타 소비 지출이 6.9% 줄었다.
보건의료 지출도 1.5%, 교양·오락은 1.6% 축소했다.
반면 교통·통신은 12.4% 급증했다. 통신이 휴대전화 요금 인하로 7.1% 줄었지만 철도운임 지출이 늘어난 교통이 14.% 급증했다. 광열·수도 경우 0.5% 늘어났다.
명목 소비지출은 0.7% 증가했다. 8월 1.1%에 이어 2개월 연속 늘었다. 소비자 물가 상승이 지속하면서 실질 소비지출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7~9월 분기 2인 이상 세대 소비지출은 월평균으로 28만5955엔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실질로 3.4% 줄었다. 4분기 연속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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