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라진♥권다현, 각방 생활…"오빠, 그러다 나 놓친다" 경고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에픽하이 미쓰라진과 권다현이 아슬아슬한 부부 생활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미쓰라와 아내 권다현이 결혼 9년 차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미쓰라와 권다현은 각방을 쓰고 있었고, 아내 권다현은 아들과 침실에서 잠이 든 모습이었고, 미쓰라는 아기 침대에서 홀로 잠이 들었다.

식사 중에도 손에서 휴대전화를 놓지 않는 미쓰라에게 권다현은 "밥 먹을 때 뭐하냐? 밥 빨리 먹고 나서 휴대전화 보면 안되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쓰라는 "메일이 긴 게 왔다"며 아내의 말에 아랑곳 하지 않고 휴대전화를 붙들고 있었다.

권다현은 "남편의 우선 순위는 일이 90%고, 가족은 10% 밖에 안되는 거 같다"며 "이제 사랑이 좀 식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불만 사항을 전했다.

권다현은 "유령이 된 것 같다"며 "벽에다가 얘기하는 느낌"이라고 씁쓸하게 토로했다.

계속해서 그는 "가족과 시간을 좀 보내고 일은 밤새 하면 안 되냐"라고 말했지만 미쓰라는 "그럼 난 잠은 언제 자냐. 나 어제도 새벽 3시 넘어서 잤다"라며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권다현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며 "오빠 인생은 타이밍이야. 그러다 나 놓치겠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