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람 LIV 골프 이적 루머 일축…“그는 PGA 투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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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동료 존 람(29·스페인)이 리브(LIV) 골프로 이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매킬로이는 7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와 함께 이끄는 TGL 리그 기자회견에 참석해 람은 LIV 골프로 가는 것에 관심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며칠 전 람과 통화했는데 그런 일(LIV 골프로 이적하는)이 일어난다면 매우 놀랄 것"이라며 "그는 PGA 투어 선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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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L 경기에 40초 샷 클락과 타임아웃 등 적용 발표
매킬로이는 7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와 함께 이끄는 TGL 리그 기자회견에 참석해 람은 LIV 골프로 가는 것에 관심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며칠 전 람과 통화했는데 그런 일(LIV 골프로 이적하는)이 일어난다면 매우 놀랄 것”이라며 “그는 PGA 투어 선수”라고 밝혔다.
람은 지난 3일 갑작스레 TGL 리그 탈퇴를 발표했다. 람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TGL 첫 시즌에 참가하지 않게 돼 유감이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할 수 없는 수준의 헌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해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탈퇴 이유를 설명하며 “TGL과 관련된 모든 사람에 행운을 빈다. 최고의 팀이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제패하고 11차례 PGA 투어 정상에 오른 람은 LIV 골프가 출범한 이후에도 여러 차례 PGA 투어에 남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그러나 람이 TGL 탈퇴 이유를 설명했음에도, 그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는 계속 람을 따라다니고 있다.
TGL 측은 “선수들은 직업적인 삶과 개인적인 삶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람의 선택을 존중한다. 그의 일이 잘 풀리기를 바란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TGL은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한 ‘샷 클락’과 ‘타임아웃’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40초의 샷 클락과 타임아웃, 심판 제도를 적용하며, 한 번의 샷을 할 때 40초 이상이 걸릴 경우 1벌타가 주어진다.
마이크 매칼리 TGL 최고경영자(CEO)는 “전통적인 골프 코스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 방식은 다른 스포츠의 팬들에게도 친숙한 요소들을 적용했다”면서 “샷 클럭과 타임아웃 도입은 경기를 재미있게 만들고 빠르게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TGL은 내년 1월 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맞춤형 경기장 소피센터에서 시작한다. 약 2만3000㎡ 넓이로 관중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 최첨단 시뮬레이터와 모형 그린이 설치된다. 바닥에는 실제 잔디가 깔려 있어 공이 페어웨이로 가면 짧게 깎은 잔디, 러프로 가면 질기고 빽빽한 잔디에서 샷을 할 수 있다. 실제 그린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그린 존’에서 퍼트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팀은 회당 2개씩 4차례 타임아웃을 선언할 수 있으며, 샷 클락은 심판이 모니터한다. 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 4명씩 6개의 팀을 이뤄 출전한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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