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사육소 '럼피스킨병 백신접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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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도내서 사육중인 전체 소 67만마리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 긴급 일제접종을 모두 끝마쳤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는 당초 농식품부 계획에 따라 10일까지 전체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도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앞당겨 끝마쳤다.
전남도는 앞으로 농식품부 별도 계획에 따라 백신접종 후 3주가 경과되는 12월에 백신 항체 보유 모니터링 검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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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는 지난달 29일 무안의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이에 즉시 백신 28만 마리분을 공급받았고, 30일부터 서해안을 포함한 위험지역 10개 시군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11월1일부터는 남은 12개 모든 시군에 백신 39만 마리분이 공급돼 당일 심야에 시군에 모두 공급을 완료하고 백신접종에 박차를 가해 조기 완료했다.
전남도는 당초 농식품부 계획에 따라 10일까지 전체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도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앞당겨 끝마쳤다.
당초 115개반 274명으로 편성된 백신접종반을 123개반 372명으로 98명을 증원하고, 자가접종 대상 농가 중 고령 등으로 접종이 어려운 농가는 접종반과 축협 직원 등을 동원해 접종을 지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농식품부 별도 계획에 따라 백신접종 후 3주가 경과되는 12월에 백신 항체 보유 모니터링 검사를 할 계획이다.
강효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항체가 형성되는 데 3주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이달 말까지 해충 방제와 소독, 농가 예찰 등 추가 발생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며 "소 사육 농가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차단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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