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NO" 지드래곤, 유흥업소는 YES? BMW·"두고봐야죠" 의미[★FOCUS]

한해선 기자 2023. 11. 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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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의혹에는 강하게 반발한 가운데, 유흥업소 출입 유무에 대해선 모호한 반응을 보여 또 한번 이목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혐의로 인천 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 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나왔다.

지드래곤은 이날 "난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한 사실이 없다. 그걸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 긴말을 하는 것보다도 빨리 조사를 받고 오겠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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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이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피의자 신분으로 자진 출석해 첫 경찰 조사를 받는다. 2023.11.06 /사진=김창현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의혹에는 강하게 반발한 가운데, 유흥업소 출입 유무에 대해선 모호한 반응을 보여 또 한번 이목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혐의로 인천 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 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나왔다.

지드래곤은 이날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한 브랜드 BMW의 차량을 타고 나타나는 당당함을 보였다. 그의 마약 의혹이 불거진 직후 지난달 26일 BMW코리아는 지드래곤이 모델로 등장한 광고 영상을 공식 채널에서 비공개로 전환해 '손절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냔 말이 떠돌았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이날 자신이 모델로 섰던 뉴 XM은 아니지만 BMW i7 차량을 타고 경찰서 앞에 등장했다.

그가 굳이 BMW 차량을 타고 경찰에 출석한 건, 그만큼 해당 브랜드에 자신이 마약 혐의로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란 자신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일 터다.

지드래곤은 이날 "난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한 사실이 없다. 그걸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 긴말을 하는 것보다도 빨리 조사를 받고 오겠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 가운데 눈에 띄었던 대답은 '강남 소재 유흥업소에 출입한 적이 있냐'라는 질문에 "두고 봐야죠"라는 말이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이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피의자 신분으로 자진 출석해 첫 경찰 조사를 받는다. 2023.11.06 /사진=김창현

지드래곤은 자신의 마약 혐의에 공식입장문 등 수차례에 걸쳐 부인하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혔다. 그러나 '유흥업소 출입' 문제엔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아 적어도 해당 유흥업소 출입을 한 것이냔 의문이 붙게 만들었다.

지드래곤의 대답을 두고 일각에선 "유흥업소 출입을 한 적은 있어도 마약이 유통된 해당 유흥업소에 간 게 기억이 안 난다는 거냐"란 궁금증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약 4시간여 조사를 마친 지드래곤은 마약 간이 검사 결과가 음성임을 밝혔고 "정밀 검사도 긴급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조사에 필요한 진술이든 뭐가 또 조사에 필요한 거는 다 적극적으로 임했다. 협조했고 사실대로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조사 내용을 묻자, 그는 "웃다 끝났다"라고 하다가 "장난이고. 이런 조사하는 상황 자체가 좀 서로 무슨 상황인 모른 상태에서 어떤 상황인지 확인하려고 나온 거다. 경찰이 저의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에 도움이 될지 안 될지 결정할 것"이라고 여유 있는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1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영화배우 40대 남성 L씨 등 8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에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실장 및 종업원 등이 포함됐으며 연예인으로는 이선균과 지드래곤이 언급됐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1월부터 최근 1년간 주거지와 유흥업소 등에서 대마 등 여러 종류의 마약류를 수차례에 투약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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