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육성 사업비 '전국 최다'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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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육성' 사업비를 전국에서 최다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비는 쌀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식량작물 생산비 절감, 고품질 생산·유통 기반 구축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단지 지원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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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육성' 사업비를 전국에서 최다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비는 쌀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식량작물 생산비 절감, 고품질 생산·유통 기반 구축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단지 지원에 쓰인다.
전남도가 확보한 사업비는 전국 전체사업비 331억원의 35%에 해당하는 116억원이다.
세부 사업별 확보 예산은 교육컨설팅 지원 62곳 18억원, 시설·장비 지원 13곳 63억원, 선별·저장시설 구축을 위한 다각화사업 1곳 35억원이다.
교육컨설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경영체는 한 곳당 3000만원(보조90%)을 지원한다.
시설·장비 분야는 콩 등 논 타작물 재배 기반 조성에 필요한 트랙터, 범용콤바인, 파종기 구입비를 한 곳당 최대 5억원(보조 90%)을 투입한다.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다각화 사업자로 선정된 '화순 천운농협'에는 35억원(보조 80%)을 투입해 콩 전용 종합처리장과 저온 저장시설을 구축한다.
전남도의 전국 최다 사업비 확보는 농식품부 평가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사전 발표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하는 등 컨설팅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올해 농식품부가 중점 추진한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평가 가점을 받은 것도 한몫했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육묘부터 수확까지 공동으로 이뤄져 노동력 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 품질 고급화 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식량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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