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분기 역대급 실적… 영업이익률 40% 육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셀트리온이 올해 3분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723억원, 영업이익 2676억원, 영업이익률 39.8%를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40%에 육박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함으로써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유플라이마, 램시마SC 등 차세대 품목을 포함한 주요 제품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시장 진출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며 미래 성장동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723억원, 영업이익 2676억원, 영업이익률 39.8%를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기록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25.2%, 영업이익률은 6.7%포인트(p)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 바이오의약품 점유율 확대와 신규 품목의 시장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램시마 등 주요 바이오시밀러 품목이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했고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차세대 품목이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스라엘 테바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매출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력 바이오시밀러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유럽 주요 5개국(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램시마와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의 합산 점유율은 69.8%에 달했다. 램시마SC의 단독 점유율은 18.8%를 돌파했다. 유럽에서 트룩시마는 22.3%, 허쥬마는 21.7%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올해 3분기 기준 램시마(미국명 인플렉트라)가 29.9%를 기록하며 바이오시밀러 중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트룩시마도 29.9%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매출 성장을 견인할 주력 제품의 상업화도 순항 중이다. 최근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를 신약으로 허가 받았다. 짐펜트라는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유일한 피하주사(SC) 제형의 치료제로 차별성을 인정받아 신약으로 승인됐다. 특히 특허 보호를 받아 2040년까지 경쟁 없는 신약으로 판매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의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자가 투여할 경우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신약으로 높은 가격을 적용 받을 수 있어 짐펜트라 판매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할 것으로 셀트리온 측은 기대했다.
자체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등을 비롯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활용한 협업 전략으로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라니테라퓨틱스와 'CT-P43'에 대한 경구제(먹는 약) 개발을 진행 중이며 미국 에이비프로와 이중항체 신약, 영국 익수다 테라퓨틱스와 ADC, 고바이오랩·바이오미 등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등을 개발하며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통해 거래구조 단순화로 투명성을 강화하고 매출원가율을 개선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월23일 합병 주주총회에서 주주·투자자의 동의를 거쳐 연내 합병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자사주 추가 매입 및 소각 결정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40%에 육박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함으로써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유플라이마, 램시마SC 등 차세대 품목을 포함한 주요 제품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시장 진출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며 미래 성장동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희건설, 입주 6개월 앞두고 "260억원 더 내놔" - 머니S
- "간이 시약검사 음성"… 지드래곤, 경찰 조사 후 귀가(상보) - 머니S
- 갑자기 왜 가렵지? 우리집 설마?… 빈대 확인하려면 - 머니S
- 강경준 母, 정안 향한 애정… "마음으로 품은 손자" - 머니S
- "미래 응원"… 라이머·안현모, 결혼 6년 만에 이혼한 이유 - 머니S
- "서울에 빈대 확산"… 버스·지하철서 '긁적긁적' 시작했다 - 머니S
- '3월의 신부' 정주연, 6개월만에 파경… 성격차이로 이별 - 머니S
- "우와"… 남산 보며 샤워하는 '미모의 유튜버' 정체는? - 머니S
- 사기치다 걸린 전직 'K-리거', 누구?… 6년전 은퇴 후 재산탕진 - 머니S
- 임수정, 하의실종… 검은색 스타킹 하나로 각선미 '철철'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