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노량대교 홍보관 철수…남해각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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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 온 하동군 금남면 소재 '노량대교 홍보관' 내 남해군 홍보관을 철수한다고 7일 밝혔다.
하지만 이후 남해각 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화 역시 속도를 내면서 남해각으로 관광 홍보 기능을 집중하기로 했다.
남해군은 남해각의 기능 강화를 추진하면서 남해대교를 다시금 국민 관광명소로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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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과 연계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경남 남해군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 온 하동군 금남면 소재 ‘노량대교 홍보관’ 내 남해군 홍보관을 철수한다고 7일 밝혔다. 대신 최근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남해각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남해군은 당초 부산국토관리청·진주국토관리사무소와 협약을 맺고 노량대교 홍보관 내에서 남해군 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특산물을 판매해 왔다.
하지만 이후 남해각 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화 역시 속도를 내면서 남해각으로 관광 홍보 기능을 집중하기로 했다.
남해각은 1975년 건립된 휴게공간으로 한때 신혼여행지이자 수학여행지로 각광을 받는 등 인기가 높았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오랫동안 방치돼 왔다.
남해군은 남해대교에 서린 추억과 남해각의 가치를 보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재생 사업에 나섰고,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추진되면서 ‘남해여행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남해각의 옛 흔적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남해군을 대표하는 20여 개 업체의 관광기념품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또 바다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워케이션 공간으로도 이름값을 높이고 있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초 ‘남해대교 경관조명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고, 국내 최초의 ‘남해대교 브릿지 클라이밍 조성사업’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해군은 남해각의 기능 강화를 추진하면서 남해대교를 다시금 국민 관광명소로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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