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속 2%내" 변동성 줄어든 비트코인, 곧 크게 움직이나[코인브리핑]
코인 상승장에 디파이 대출 금리와 펀딩 비율도 올랐다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 지난달만 30% 오른 비트코인, 변동성 줄어들었다…5일 연속 2% 내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일 연속 2% 내 변동성을 보이면서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7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467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동결 발표에 힘입어 4870만원대까지 상승한 뒤, 최근 가격 조정을 받으면서 변동성을 줄여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곧 추가적인 상승이냐 혹은 하락세로의 전환이냐를 두고 큰 움직임이 발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시장의 투자심리가 지난달 비트코인의 30% 급등을 기점으로 크게 개선된데다 온체인 데이터상으로도 아직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석들이 나온다.
이날 네겐트로픽이란 ID명을 사용하는 글래스노드 공동 창업자는 비트코인의 수요와 공급 매커니즘과 관련해 "비트코인 시장 수요가 공급을 넘어섰다"며 "이는 시장의 긍정적 모멘텀이자 확실한 신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 만에 70만 신규 비트코인 주소가 네트워크에 합류했다"며 "이러한 데이터는 가격 예측에 있어 신뢰할 만한 중요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탐욕' 단계로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6포인트 내려간 68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가 보유한 코인의 총량인 거래소 코인 보유량은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현물 거래소에서 코인 보유량이 높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커지며 코인의 가격과 반비례 관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 솔라나 매도 압력 강해진다…FTX, 635억원어치 솔라나 거래소로 이체
최근 2주간 2배가량의 가격 상승을 이뤄낸 솔라나의 매도세가 강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스팟온체인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지난 20시간 동안 4860만달러(약 635억원) 수준에 해당하는 121만솔라나(약 4860만달러)를 바이낸스와 크라켄 거래소에 입금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에 코인을 입금할 경우, 시장에 해당 코인의 매도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매도 압력이 높아진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FTX는 이날 솔라나뿐만 아니라 300만달러(40억원) 수준의 1583이더리움도 바이낸스와 크라켄에 입금했다.
스팟온체인은 그러면서 "FTX와 알라메다는 지난 10월24일부터 총 3억1000만달러 (약 4045억원)상당의 31개 토큰을 거래소로 이체했다"고 덧붙였다.
◇ 코인 상승장 펼쳐지자 디파이 대출 금리와 펀딩 비율도 올랐다
최근 들어 가상자산 시장 내 상승장이 지속되면서 탈중앙화금융(디파이) 대출 금리와 펀딩 비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가상자산 대출 프로토콜 아베(AAVE) 내 테더(USDT)와 USD코인(USDC) 등 스테이블코인 차입 금리가 일시적으로 10% 이상으로 상승했고, 리플(XRP) 등 주요 알트코인의 선물 시장 펀딩 비율은 양수로 전환됐다.
이와 관련해 디파이 리스크 관리 프로젝트 건틀렛 공동 설립자인 타룬 치트라는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면 대규모 홀더들의 단기 대출 수요가 있다"며 "장기적인 베팅을 하려는 사람들의 레버리지 수요도 올라 대출 금리와 펀딩 비율이 자연스럽게 상승한다"고 말했다.
◇ 아발란체 개발사, 대규모 구조조정
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 아발란체의 개발사 아바랩스가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을 감행했다고 디크립트가 전했다.
정확한 구조조정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아바랩스의 성장 및 전략 담당 책임자인 개리슨 양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구조조정이 회사 마케팅 부서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해고를 통보받은 익명의 직원은 "해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아바랩스의 전 게임 마케팅팀 직원은 이번 구조조정을 가리키며 "더 큰 구조조정 전략의 일부"이라고 설명했다.
◇ 비트코인 상승세 못 따라가는 이더리움…"조셉 루빈 피소·높은 가스비 탓"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를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이 여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와 관련해 "최근 한 달 기준 비트코인이 27% 상승한 반면, 이더리움은 17%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저조한 성과를 보인 이유 중 하나로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조셉 루빈 피소 이슈가 있다"며 "이외에도 △규제 불확실성 △높은 가스비 △총 락업 예치금(TVL) 및 댑 활동 감소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에 따르면 조셉 루빈은 20명 이상의 전 직원들에 의해 고소당했다.
전 직원들은 루빈이 메타마스크를 포함한 자산을 미국의 새로운 회사로 이전해 자신들이 보유한 기존 스위스 컨센시스 AG의 주식 가치가 거의 사라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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