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산양삼 가공제품 홍콩서 340만달러 첫 수출 계약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경남 함양군이 홍콩에서 산양삼 가공제품 34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함양 산양삼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렸다.

함양군은 산양삼 가공제품 해외 시장개척을 위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진병영 군수를 단장으로 17명으로 구성된 홍콩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함양 산양삼 가공제품을 소개하고 청정 함양군 홍보 활동을 펼쳤다.

개척단은 라이치콕 ‘킹타워’에서 바이어 상담 행사를 열어 34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출협약식에 참여한 제품은 산삼순백, 호박팥차, 부각, 발사믹사과, 유자청, 여주차, 인산죽염, 굼벵이환 등으로 전시와 시식을 통해 홍콩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홍콩을 교두보로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인 함양군은 지난달 24일 산양삼 가공제품 57만달러 상당을 중국으로 첫 수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수출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함양농식품은 해외시장 개척이 자리를 잡았는데 산양삼제품은 이제 첫 삽을 떳다"며 "이번 홍콩 수출상담회가 함양산양삼 제품 수출의 물고를 텃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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