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아빠차' 더 뉴 카니발, 8일부터 사전계약···최소 3470만원

4세대 부분변경 모델 출시
외관에 세련미·강인함 더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추가
가격 3470만~9650만 원

[서울경제]

기아가 '더 뉴 카니발'의 가격을 공개하고 8일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더 뉴 카니발은 2020년 8월 4세대 카니발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이다.

친환경차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차량 가격은 트림별로 최소 3470만 원부터 최대 9650만 원까지다.

더 뉴 카니발은 기아의 외관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해 더 세련되고 강인해졌다. 전면부는 수직 형상의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 주행등(DRL)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수직 형상의 헤드램프를 직선의 캐릭터 라인으로 조화롭게 이어 균형감을 확보했다. 후면부는 번호판의 위치를 아래쪽으로 이동시키고 노출형 핸들을 감춰 깔끔한 테일게이트를 구현했다.

실내를 보면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로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버튼 구성을 최적화한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와 앰비언트 라이트의 확대 적용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기아는 더 뉴 카니발에 1.6 터보 하이브리드를 새롭게 운영해 친환경차에 대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켰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최고 14㎞/ℓ 의 연비와 시스템 최고 출력 245마력(엔진 최고 출력 180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f·m(엔진 최대 토크 27㎏f·m)의 성능을 갖췄다.

더 뉴 카니발은 고객 선호도 높은 편의 사양을 대거 추가해 상품 가치를 높였다. 무선(OTA·Over the 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해 차량을 항상 최신의 소프트웨어로 유지한다. 이 밖에도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UV-C 살균 암레스트 수납함 등을 탑재했다.

기아는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사전 계약도 동시에 진행한다. 하이리무진의 주요 특징으로는 프리미엄 리무진의 존재감을 확고하게 드러내는 디자인, 차별화된 실내 공간, 고급 사양 등이 꼽힌다. 하이리무진은 △3.5 가솔린 △2.2 디젤 △1.6 터보 하이브리드 3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한다. 7인승 및 9인승에 하이리무진 전용 4인승 모델까지 더해 세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기아는 더 뉴 카니발과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을 이달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더 뉴 카니발 9인승의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 △프레스티지 3470만 원 △노블레스 3910만 원 △시그니처 4245만 원이다. 2.2 디젤은 △프레스티지 3665만 원 △노블레스 4105만 원 △시그니처 4440만 원이며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프레스티지 3925만 원 △노블레스 4365만 원 △시그니처 4700만 원이다.

7인승의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 △노블레스 4169만 원 △시그니처 4525만 원, 2.2 디젤 △노블레스 4362만 원 △시그니처 4718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4619만 원 △시그니처 4975만 원이다.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는 시그니처 트림에 9인승 기준 160만 원, 7인승 기준 138만 원 추가 시 선택할 수 있다.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9인승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 시그니처 6490만 원, 2.2 디젤 시그니처 6685만 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노블레스 6250만 원, 시그니처 6945만 원으로 책정됐다. 7인승의 가격은 3.5 가솔린 시그니처 6820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7270만 원이며 4인승의 가격은 3.5 가솔린 시그니처 9200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9650만 원이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