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취약계층 31만9000가구에 소방시설 설치 완료

양효원 기자 2023. 11. 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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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경기지역 취약계층 31만9209가구에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7일 경기소방에 따르면 취약계층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대는 올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0대 추진 목표다.

경기도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31만9209가구를 대상으로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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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주택용 소방시설 봉사에 나선 모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경기지역 취약계층 31만9209가구에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7일 경기소방에 따르면 취약계층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대는 올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0대 추진 목표다. 경기도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31만9209가구를 대상으로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당초 2025년 설치 완료를 목표로 잡았는데, 올해 완성해 2년을 앞당겼다.

경기소방은 취약계층과 외국인노동자 숙소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함과 동시에 자체 설치를 지속적으로 독려해왔다.

올해는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예산 증액 결정으로 사업 예산이 50% 증액, 추진에 속도가 붙은 바 있다.

경기소방은 지난 5~6월 본부와 일선 소방관서 내근 직원으로 구성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봉사단'을 운영, 취약계층 1465가구를 직접 방문해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조선호 본부장은 "화재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화재 발생을 빠르게 감지해 전파하는 화재경보기와 화재 초기 진화를 위한 소화기 설치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반지하와 다문화가구 등에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행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은 단독·다가구·연립주택 등 모든 일반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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