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효과 끝(?)…증시 하락세,이차전지·반도체주 급락

김호석 2023. 11. 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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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전면 금지 2일째인 7일 급등했던 증시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공매도 후 포지션 청산을 위해 주식을 매입하는 '숏 커버링' 등에 따라 전날 48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하루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이차전지 종목들인 LG에너지솔루션(-4.05%), POSCO홀딩스(-4.31%), 삼성SDI(-4.84%) 등은 하루 만에 4%대 급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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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7일 1% 넘게 하락 출발해 2,450대로 밀려났다. 지수는 전장보다 26.02포인트(1.04%) 내린 2,476.35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사진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공매도 전면 금지 2일째인 7일 급등했던 증시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7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55포인트(1.50%) 내린 2,464.82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6.02포인트(1.04%) 낮은 2,476.35에 개장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6억원, 1292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공매도 후 포지션 청산을 위해 주식을 매입하는 ‘숏 커버링’ 등에 따라 전날 48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하루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이차전지 종목들인 LG에너지솔루션(-4.05%), POSCO홀딩스(-4.31%), 삼성SDI(-4.84%) 등은 하루 만에 4%대 급락세로 돌아섰다.

또한 삼성전자(-0.42%), SK하이닉스](-0.15%) 등 반도체주도 약세다.

업종별로는 이차전지 약세에 화학이 -1.83% 하락하는 등 전기·전자(-1.49%), 유통업(1.45%)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의약품(0.30%), 섬유·의복(0.79%)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0.89포인트(0.11%) 내린 838.5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포인트(0.32%) 오른 842.16으로 개장한 직후 곧장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잠시 상승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매도에 따라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9억원, 555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659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포스코DX(-2.68%), 엘앤에프(-8.47%), 레인보우로보틱스(-4.57%) 등이 내리고 있다.

다만, 전날 상한가로 마감한 코스닥 2차전지 대표 종목인 에코프로비엠(3.18%)과 에코프로(7.25%)는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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