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재능있는 배우…다른 마블 영화와 차별화" '더 마블스' 감독이 밝힌 모든 것[종합]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더 마블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박서준의 합류 계기부터 다른 마블 영화와 차별점까지 '더 마블스'의 모든 것을 밝혔다.
7일 오전 온라인으로 '더 마블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더 마블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한국어로 준비한 인사를 건네며 "이렇게 제 영화를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 '더 마블스'의 연출이자 공동 각본을 맡았다"라고 소개했다.
'더 마블스'를 통해 MCU에 처음 합류한 니아 다코스타 감독, 마블 코믹스의 팬으로 알려진 그는 합류 소감에 대해 "믿을 수가 없었다. 내가 이 유니버스의 어마어마한 팬이었기 때문에 내가 사랑하는 유니버스에서 즐겁게 작업할 생각을 하니까 너무 신이 났다"라고 들뜬 심정을 드러냈다.
'캡틴 마블'의 속편 '더 마블스'의 연출을 맡은 부담감에 대해서는 "속편이라기보다는 미즈 마블, 완다비전, 엔드게임까지 여러 영화의 속편을 만든다는 각오를 하고 뛰어들었다"라고 답하며 "모든 스토리가 다 엮여서 그들의 여정이 마무리되는 데 중점을 두고 연출했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다른 마블 영화와 차별점에 대해서는 "이미 이 영화가 굉장히 차별화돼있는 소재였다. 여기에 나의 비전과 차별점을 추가하고 액션과 감정선에 중점을 마쳤다. 이 다이내믹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나의 단계에 중점을 뒀다"라고 답했다.
한국 콘텐츠의 팬으로 알려진 니아 다코스타 감독. 그는 "내가 어렸을 때 한국 드라마, 영화 K팝 장르 불문하고 빠져 있었다. 한국 드라마 좋아해서 즐겨봤는데 예능도 즐겨봐서 유재석을 제일 좋아한다. 드라마는 '내 이름은 김삼순', '온에어', '커피프린스' 등 드라마를 즐겨봤다"라며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더 마블스'에는 한국 배우 박서준이 얀 왕자 역을 맡아 MCU에 입성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캐스팅 계기에 대해서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코로나가 한창일 때 친구가 추천해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봤는데 박서준이 눈에 들어왔다. 몇 개월 뒤에 영화 오퍼가 들어왔는데 얀 왕자 역에는 박서준이 적격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직접 연락했다"라고 밝혔다.
함께 작업한 소감에 대해서는 "재능있는 배우고 좋은 에너지를 현장에 갖고 온다. 재밌는 사람이라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즐거운 분위기로 작업했다"라고 칭찬했다.
박서준의 분량에 대해서는 "이번 영화를 통해 캡틴 마블의 과거로 돌아가고자 했다. 캡틴 마블이 갔던 장소와 만났던 사람들로 내용이 이뤄지는데 얀 왕자는 그중 하나"라며 "스크린 타임으로는 짧긴 하지만, 임팩트 있는 역할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속 박서준의 역할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를 드릴 수는 없다. 아시면 재미가 없으니까"라고 함구하면서도 "얀 왕자로서 군주의 역할을 하고 캡틴 마블과는 깊은 역사를 가진 인물"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얀 왕자는 멋진 의상을 입고 나오고 쿨한 캐릭터"라며 "캡틴 마블과는 본인들이 지키고자 하는 사람에 대한 공통점이 있어서 공통점이 생겼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얀 왕자의 속편 가능성에 대해서는 "MCU의 군주인 케빈 파이기 PD만이 알고 있다"라고 답을 피하기도 했다.
'더 마블스'에서는 '캡틴 마블' 외에도 모니카 램보, 카말라 칸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들의 조화와 균형에 대해서는 "'캡틴 마블'의 2탄이면서도 처음으로 어른 캐릭터로서 모니카 램보와 미즈 마블이 처음으로 소개가 되기 때문에 캡틴 마블 여정을 쫓아가면서도 이 두 다른 캐릭터도 충분히 다뤄지고 얘기를 하는 것이 중요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두 사람이 캡틴 마블의 세계에 던져지면서 갈등이 일어나는데 그걸 해소하는 과정에서 개개인의 여정과 스토리가 균형을 맞춰서 세 명의 캐릭터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줬다"라며 "전투신에서도 액션스타일 차별화하려고 노력했다. 캐릭터의 성격, 배경, 파워가 다르기 때문이다. 셋이 힘을 합쳐서 싸우는 와중에 진화를 하는 모습도 보인다"라고 연출 포인트에 대해 설명했다.
캡틴 마블이 얀 왕자를 만나게 되는 알라드나 행성은 춤과 노래로 소통하는 곳. 이에 대해서는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노래와 춤을 사용하는 장치가 너무 즐거웠다. 캡틴 마블과 얀 왕자가 함께 춤추는 장면도 들어가 있다"라며 "뮤지컬 팬이다 보니 그런 부분도 가미했다. 내가 즐겁게 작업했으니 여러분이 어떻게 즐거움을 가져가실지 나도 기대가 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더 마블스'의 한국 공개일인 11월 8일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의 생일이기도 하다. 이에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영화 즐겨주셨으면 좋겠고, 어떻게 보면 내가 여러분께 드리는 생일 선물이 될 것 같다. 즐거운 관람 하시고 즐겨주시길 바란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영화 '더 마블스'는 오는 8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다주 '아이언맨'으로 복귀하나…어벤저스 원년멤버 부활 논의[이슈S] - SPOTV NEWS
- "장난이구요~" '마약 혐의' 지드래곤의 여유…팬들은 "믿는다"-경찰은 '신중''[종합] - SPOTV NEWS
- 잉꼬부부인가 쇼윈도인가…♥과시하더니 잇단 '파경'[이슈S] - SPOTV NEWS
- '19금쇼' 후폭풍…블핑 리사, 열애 인정도 안했는데 불화설[이슈S] - SPOTV NEWS
- '9년 연인' 이정재♥임세령, 美행사 동반참석…럭셔리 블랙 커플룩 - SPOTV NEWS
- ‘김하성 진짜 일냈다!’ 韓 메이저리거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 경사…에드먼, 베츠 제치고 유틸
- 라이머·안현모, 결혼 6년 만에 이혼 "좋은 동료로 남기로…미래 응원"[공식] - SPOTV NEWS
- '더 마블스' 박서준, 브리 라슨과 '투샷' 공개…"모든게 놀라워" - SPOTV NEWS
- 이선균 "마약인줄 몰라, 업소실장 A에 속았다" 진술…사실상 혐의 인정? - SPOTV NEWS
- '7인의 탈출' 엄기준 본심 드러났다…성찬그룹子 이준 향한 복수 시작[TV핫샷]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