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버티던' 토트넘 무너뜨린 해트트릭..."자신감 되찾길!" 감독도 격려

한유철 기자 2023. 11. 7.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니콜라 잭슨을 격려했다.

첼시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4-1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 경쟁을 하고 있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 두 골을 추가한 잭슨은 이적 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첼시의 승리를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니콜라 잭슨을 격려했다.


첼시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4-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4승 3무 4패(승점 15점)를 기록,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이번 라운드 최대 빅매치였다. 만나기만 하면 흥미로운 장면들을 만들어내는 두 팀의 맞대결. 이번에도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경기를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상반돼 있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 경쟁을 하고 있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완벽하게 리빌딩에 성공했고 매 경기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단순히 결과만 좋은 것이 아니었다. 해리 케인의 빈자리가 무색할 정도로 토트넘의 공격력은 막강했고 오랫동안 발목을 잡은 수비 안정화에도 성공했다.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강팀들을 상대로도 전혀 물러서지 않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많은 팬들이 매료됐다.


반면, 첼시는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리빌딩을 단행했고 수많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정작 영입 효과를 보진 못하고 있다. 매 경기 애매한 경기력으로 일관하며 승점을 드롭했고 리그에선 중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두 팀 모두 강렬한 전방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쥐고자 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을 반영이라도 하듯 선제골은 토트넘 쪽에서 나왔다. 전반 6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슈팅이 악셀 디사시의 몸에 맞고 그대로 첼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후에도 경기는 토트넘이 주도했다.


다시 한 번 패배의 위기에 놓인 첼시. 다행히 토트넘에 악재가 닥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제임스 메디슨과 미키 반 더 벤이 부상으로 아웃됐다.


첼시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중반까지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신들린 선방에 돌파구를 찾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몰아붙이며 결국 뚫어내는 데 성공했다. 주인공은 잭슨. 이 경기 전까지 9경기에서 2골만을 넣으며 부진했던 잭슨은 귀중한 역전골을 터뜨리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 두 골을 추가한 잭슨은 이적 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첼시의 승리를 이끌었다.


포체티노 감독도 잭슨의 활약에 기뻐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자신감을 찾는 것과 관련이 있다. 우리는 첼시와 같은 클럽에 오는 것이 어린 선수들에게 얼마나 큰 일인지 잘 알고 있다. 이번 해트트릭으로 그가 더 편안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찾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