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강풍에 강원 피해 신고 159건…6일 92건서 밤사이 67건 늘어

한귀섭 기자 2023. 11. 7. 1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지역에 강풍이 이틀째 불면서 나무가 전도되고, 구조물이 휘는 등 피해가 또 다시 발생했다.

7일 강원특별차지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강풍으로 인한 피해 접수는 총 159건이다.

전날에는 92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오후 들어 강풍이 불면서 밤사이 67건의 피해가 추가됐다.

전날 춘천 퇴계동의 한 아파트 건너편에서는 강풍에 샌드위치 패널의 구조물이 휘어 출동한 소방당국에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해안과 산지에 발효된 강풍특보 정오 해제
강원 춘천 퇴계동의 한 아파트 건너편에서 강풍에 휘어진 구조물.(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지역에 강풍이 이틀째 불면서 나무가 전도되고, 구조물이 휘는 등 피해가 또 다시 발생했다.

7일 강원특별차지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강풍으로 인한 피해 접수는 총 159건이다. 전날에는 92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오후 들어 강풍이 불면서 밤사이 67건의 피해가 추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같은 날 오전 7시 기준 인제 30.3m, 양양 23.0m, 강릉 22.6m, 춘천 10.7m, 동해 10.5m, 삼척 9.5m, 태백 9.3m, 화천 9.1m 등이다.

강원 원주 단구동 건물 앞 전도된 나무.(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전날 춘천 퇴계동의 한 아파트 건너편에서는 강풍에 샌드위치 패널의 구조물이 휘어 출동한 소방당국에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또 같은 날 원주 단구동의 한 건물 인근에서 강풍에 차량 위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소방당국에 의해 제거됐다.

다만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이날 정오를 기해 해제된다. 지역은 강릉평지·동해평지·태백·삼척평지·속초평지·고성평지·양양평지·정선평지,·강원북부 산지·중부산지·남부산지다,

기상청은 “산지, 동해안, 정선평지의 강풍특보는 7일 낮 12시에 해제되겠다”면서도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산지 초속 20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