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강풍에 강원 피해 신고 159건…6일 92건서 밤사이 67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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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에 강풍이 이틀째 불면서 나무가 전도되고, 구조물이 휘는 등 피해가 또 다시 발생했다.
7일 강원특별차지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강풍으로 인한 피해 접수는 총 159건이다.
전날에는 92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오후 들어 강풍이 불면서 밤사이 67건의 피해가 추가됐다.
전날 춘천 퇴계동의 한 아파트 건너편에서는 강풍에 샌드위치 패널의 구조물이 휘어 출동한 소방당국에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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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지역에 강풍이 이틀째 불면서 나무가 전도되고, 구조물이 휘는 등 피해가 또 다시 발생했다.
7일 강원특별차지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강풍으로 인한 피해 접수는 총 159건이다. 전날에는 92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오후 들어 강풍이 불면서 밤사이 67건의 피해가 추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같은 날 오전 7시 기준 인제 30.3m, 양양 23.0m, 강릉 22.6m, 춘천 10.7m, 동해 10.5m, 삼척 9.5m, 태백 9.3m, 화천 9.1m 등이다.
전날 춘천 퇴계동의 한 아파트 건너편에서는 강풍에 샌드위치 패널의 구조물이 휘어 출동한 소방당국에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또 같은 날 원주 단구동의 한 건물 인근에서 강풍에 차량 위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소방당국에 의해 제거됐다.
다만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이날 정오를 기해 해제된다. 지역은 강릉평지·동해평지·태백·삼척평지·속초평지·고성평지·양양평지·정선평지,·강원북부 산지·중부산지·남부산지다,
기상청은 “산지, 동해안, 정선평지의 강풍특보는 7일 낮 12시에 해제되겠다”면서도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산지 초속 20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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