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감독 "이태원 클라쓰 보고 박서준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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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새 영화 '더 마블스'를 만든 니아 다코스타(Nia DaCosta·34) 감독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보고 배우 박서준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다코스타 감독은 "친구의 추천으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보게 됐고, 이 작품을 보고 나서 몇 개월 뒤 '더 마블스' 연출 제안을 받았다"며 "얀 왕자 역엔 박서준이 안성맞춤이라고 생각을 해서 내가 직접 박서준과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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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추천으로 이태원 클라쓰 본 뒤 결정"
"박서준 좋은 에너지 있고 유머러스한 배우"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마블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새 영화 '더 마블스'를 만든 니아 다코스타(Nia DaCosta·34) 감독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보고 배우 박서준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다코스타 감독은 7일 오전 화상 연결을 통해 국내 언론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박서준을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MCU)에 합류시킨 과정에 관해 얘기했다. 다코스타 감독은 "친구의 추천으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보게 됐고, 이 작품을 보고 나서 몇 개월 뒤 '더 마블스' 연출 제안을 받았다"며 "얀 왕자 역엔 박서준이 안성맞춤이라고 생각을 해서 내가 직접 박서준과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이번 작품에서 배우 브리 라슨이 연기한 주인공 캡틴 마블의 남편 '얀 왕자'를 연기했다. 다코스타 감독은 얀 왕자는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임팩트가 있는 캐릭터라고 했다. 그는 "이번 작품은 캡틴 마블이 과거에 만났던 사람과 장소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 중 한 명이 얀 왕자다. 캡틴 마블과 매우 긴 역사를 가진 인물이며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또 "캐릭터의 디테일한 면들을 모두 말할 순 없지만 쿨한 인물"이라고 했다.
다코스타 감독은 박서준과 촬영이 즐거웠다고도 했다. "대단한 연기를 보여줬다. 매우 재능 있는 배우이고, 좋은 에너지가 있으며, 유머러스한 사람이어서 촬영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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