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임팩트 有”...‘더 마블스’ 감독이 밝힌 얀 왕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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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이 얀 왕자로 합류한 '더 마블스'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7일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참여한 영화 '더 마블스' 화상 간담회가 열렸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박서준 캐스팅 과정을 밝히며, 한국 문화를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박서준은 한국 드라마를 못 볼 때가 있었는데 코로나 한창일 때 친구가 추천해서 '이태원 클라쓰'를 봤다. 눈에 확 들어왔다. 몇 개월 뒤에 영화 제안이 들어왔고 얀 왕자에 박서준이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해서 직접 연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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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참여한 영화 ‘더 마블스’ 화상 간담회가 열렸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 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를 담았다. 항상 혼자 활동하던 캡틴 마블이 팀을 이루며 이끌어갈 탄탄한 성장 서사와 우주적 스케일,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말로 인사를 건넨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우선 소식을 듣게 됐을 때 믿을 수 없었다. 이 어마어마한 유니버스의 팬이었기 때문에 즐겁게 작업할 생각에 신이 났다. ‘캡틴마블’ 속편을 맡았다기보다는 ‘미즈 마블’ ‘완다 비전’ ‘엔드게임’ 등의 속편을 만든다는 각오도 뛰어들었다. 이 모든 스토리가 잘 엮여서 그들의 여정이 잘 마무리 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차별화에 대해 “영화는 캡틴 마블, 램보, 미즈 마블 세 명의 캐릭터가 팀을 이뤄서 크로스오버하면서 하는 여정이다. 세 명이 위치가 바뀌게 되면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등을 위해 팀을 합치게 되고 우주의 재난 상황까지 치닫게 된다”며 “피칭했을 때부터 영화가 이미 차별화가 되어 있었다. 저의 비전과 창의력을 추가하고, 액션이나 전투신도 중요하지만 캐릭터의 감정선과 이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중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세 캐릭터 액션 스타일에 대해서는 “즐거운 도전이었다”며 “제가 전투신을 만드는 걸 좋아하는데 위치를 바꾸면서 복잡성을 더했다. 저의 훌륭한 스태프 덕분에 모든 게 가능했다. 캡틴 마블은 힘이 세서 거기에 중점을 뒀다. 모니카 램보는 세심함이 있다. 카말라 칸은 어린 친구인 데다 천재라 그런 부분에 집중해 액션을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어렸을 때 한국 드라마, 영화, K-팝 장르 불문하고 한국 팝 문화에 푹 빠졌다”며 “한국 드라마 좋아하고 예능도 좋아한다. 그래서 누굴 제일 좋아하냐고 물으면 유재석이라고 했다. 드라마 ‘김삼순’ ‘커피프린스’ 등을 봤고 그 배우들도 다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박서준은 한국 드라마를 못 볼 때가 있었는데 코로나 한창일 때 친구가 추천해서 ‘이태원 클라쓰’를 봤다. 눈에 확 들어왔다. 몇 개월 뒤에 영화 제안이 들어왔고 얀 왕자에 박서준이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해서 직접 연락했다”고 말했다.
또 얀 왕자 캐릭터에 대해 “왕자로서 군주 역할을 하고, 캡틴 마블과는 아주 깊은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외모적으로는 멋진 의상을 입고 나오고, 쿨한 캐릭터다. 캡틴 마블과 깊은 역사를 가진 인물이고, 자세한 건 영화를 통해 봐달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있다는 점에서 캡틴 마블과 공통점이 있다. 거기서 연결 고리가 생겼다”고 귀띔했다.
이어 분량에 대해 “짧게 나오기는 하지만 임팩트 있는, 존재감 있는 캐릭터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서준은 ‘어셈블’ 영상을 통해 MCU 일원이 된 것에 대해 “저도 제가 이 영화에 나온다는 게 굉장히 신기하다. 그냥 저한테 모든 게 다 놀랍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더 마블스’는 8일 개봉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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