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에 복수 꿈꾸는 인천, 16강행 문턱서 맞대결…조성환 감독, "승점 6짜리 경기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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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산둥 타이산에 복수를 꿈꾼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7일 오후 7시(한국 시각) 중국 산둥 지난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 산둥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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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인천이 산둥 타이산에 복수를 꿈꾼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7일 오후 7시(한국 시각) 중국 산둥 지난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 산둥전을 치른다.
인천이 속한 G조는 혼전이다. 산둥과 인천,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세 팀이 2승 1패, 승점 6을 나란히 기록하고 있다. 산둥이 승자승에 앞서 1위를, 인천이 그 다음을 잇는다. 3위는 요코하마다.
4개 팀 중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진출하는 가운데, 이번 산둥전은 인천의 토너먼트행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앞서 인천은 지난달 홈에서 열린 산둥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0-2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를 앞둔 조성환 감독은 6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조별리그를 거치며 잘했지만 지난 경기에 아쉬움이 있다. (승점)6점짜리 경기이니만큼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팀 창단 이래 첫 아시아 무대라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은 만큼, 내일 산둥전뿐만 아니라 앞으로 요코하마전, 카야 FC전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은 바람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동석한 인천 골키퍼 김동헌은 "16강을 가기 위해 중요한 경기다. 홈에서 많은 팬들께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 죄송했다. 내일도 인천에서 많은 원정 팬들이 온다고 들었다. 내일 경기 승리해 승점 3을 얻어 16강에 가기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 선수 모두 이기려 이곳에 왔다. 승리를 위해 죽기 살기로 뛰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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