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행보’ 컵스, 로스 해임-카운셀 감독 전격 선임..‘ML 역대 최고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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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가 카운셀 감독을 선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7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크랙 카운셀 감독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컵스는 로스 감독을 해임하고 카운셀 감독과 계약했다.
MLB.com에 따르면 카운셀 감독의 계약은 5년 4,000만 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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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컵스가 카운셀 감독을 선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7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크랙 카운셀 감독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2022년 연장계약을 맺은 데이빗 로스 감독의 임기가 아직 1년 남아있는 컵스였지만 전격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컵스는 로스 감독을 해임하고 카운셀 감독과 계약했다.
MLB.com에 따르면 카운셀 감독의 계약은 5년 4,000만 달러 규모. 메이저리그 역대 감독 최고액 계약이다.
올시즌을 끝으로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이 만료된 카운셀 감독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아왔다. 1970년생 카운셀 감독은 2015년 밀워키에서 44세 나이로 초보 감독으로 사령탑을 맡았고 9년 동안 밀워키를 이끌었다. 9시즌 통산 707승 625패, 승률 0.531을 기록했고 총 5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3번 차지했다.
정규시즌 성적은 준수했지만 포스트시즌 성적은 좋지 못했다. 카운셀 감독의 통산 포스트시즌 승률은 0.368. 2018년 첫 포스트시즌 진출 이후로는 4번의 가을 무대에서 1승(8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조 매든 감독과 결별한 뒤 로스 감독에게 팀을 맡긴 컵스는 전력 재정비에 나섰다. 올해 3년만에 위닝시즌을 기록한 컵스는 이제 성적을 낼 시기라고 판단하고 감독 교체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크랙 카운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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