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감독 "박서준, '이태원 클라쓰'서 눈에 확 들어와 캐스팅"

정유진 기자 2023. 11. 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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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마블스'의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보고 박서준을 알게 돼 캐스팅 했다고 말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7일 오전 10시30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더 마블스' 관련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어린 시절부터 K콘텐츠의 팬이었다면서 "박서준 같은 경우에는 몇 년간 한국 드라마를 못 보던 떄가 있었는데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이태원 클라쓰'를 봤다, 박서준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 몇 개월 뒤에 영화 제안이 오면서 얀 왕자는 박서준이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캐스팅이)성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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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블스' 니아 다코스타 감독 화상 기자간담회
니아 다코스타 감독/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더 마블스'의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보고 박서준을 알게 돼 캐스팅 했다고 말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7일 오전 10시30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더 마블스' 관련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어린 시절부터 K콘텐츠의 팬이었다면서 "박서준 같은 경우에는 몇 년간 한국 드라마를 못 보던 떄가 있었는데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이태원 클라쓰'를 봤다, 박서준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 몇 개월 뒤에 영화 제안이 오면서 얀 왕자는 박서준이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캐스팅이)성사됐다"고 말했다.

이어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박서준에 대해 "엄청나게 재능 있는 배우고 좋은 에너지를 현장에 가져온다, 재밌는 사람이다"라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 즐겁게 함께 작업했다"고 평했다.

이번 영화에서 박서준은 원작 마블 코믹스에서 캡틴 마블의 남편이 되는 알라드나 행성의 얀 왕자 캐릭터를 연기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서 저는 '캡틴 마블'의 과거로 돌아가고자 했다, 그가 과거 만난 사람들과 장소를 가게 되는데 그 중 한 명이 얀 왕자다, 이 캐릭터는 스크린 타임으로 보면 짧긴 하지만, 임팩트가 있는 중요한 역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캐릭터를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기대를 많이 해주신다니 너무 행복하다"면서 "알라드나의 왕자로 군주의 역할을 한다, 캡틴 마블 하고는 아주 깊은 역사를 가진 인물이다, 디테일은 영화관에서 확인하시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모적으로 멋진 의상을 입고 나오고 아주 쿨한 캐릭터다, 캡틴 마블과는 본인들이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거기에 두 사람의 연결고리가 있다"고 밝혔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두 여자'(2018) '캔디맨'(2021) 등을 선보였던 젊은 감독으로 '더 마블스'는 그의 세번째 연출작이다.

'더 마블스'는 오는 8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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