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왕자 안성맞춤"…'더 마블스' 니아 다코스타 감독 밝힌 韓배우 박서준 캐스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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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7일(한국 시간) 오전 진행된 마블 영화 '더 마블스'의 온라인 화상 기자 간담회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일 때 친구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추천해서 봤는데 박서준이 눈에 들어왔다. 몇 개월 뒤에 제가 '더 마블스'의 연출 제안을 받으면서 박서준이 얀 왕자 캐릭터에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어 직접 연락을 했다"라며 박서준 캐스팅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티오나 패리스),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 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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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제가 17살 때부터 한국 드라마, K팝, 한국 예능 등 K문화에 푹 빠져있었다. 그 당시에 봤던 ‘내 이름은 김삼순’, ‘온에어’, ‘소울메이트’, ‘커피프린스’ 등의 드라마를 좋아했다.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물으면 저는 유재석이었다.(웃음)”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7일(한국 시간) 오전 진행된 마블 영화 ‘더 마블스’의 온라인 화상 기자 간담회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일 때 친구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추천해서 봤는데 박서준이 눈에 들어왔다. 몇 개월 뒤에 제가 ‘더 마블스’의 연출 제안을 받으면서 박서준이 얀 왕자 캐릭터에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어 직접 연락을 했다”라며 박서준 캐스팅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티오나 패리스),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 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2019년 3월 6일 개봉한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라이언 플렉)의 속편이다. 박서준은 캡틴 마블의 연인 얀 왕자 역을 소화했다.
이날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박서준에 대해 “재능이 많은 사람이다. 현장에서 즐거운 에너지를 받으면서 함께 즐겁게 작업을 했다”고 떠올렸다. 앞서 박서준은 “저도 제가 이 영화에 나온다는 게 굉장히 신기하다. 그냥 저한테 모든 게 다 놀랍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던 바.
이어 그녀는 “이번 영화를 통해 캡틴 마블의 과거로 돌아가고자 했다. 그녀가 과거에 만났던 장소로 가서 사람들을 만나는데 그 중 한 명이 얀 왕자”라며 “스크린 타임으로 봤을 때 얀 왕자의 분량은 짧지만 아주 임팩트 있는 캐릭터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영화 본편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박서준은 아주 멋진 의상을 입고 나온다”며 “얀 왕자와 캡틴 마블은 본인들이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있다는 게 연결고리”라고 두 캐릭터의 특징에 대해 귀띔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내가 이 유니버스의 팬이었는데 감독을 맡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믿을 수 없었다. 너무 신이 났다”며 “‘캡틴 마블’의 속편을 맡았다기보다 모든 마블 영화의 속편을 만든다는 각오로 연출에 뛰어들었다. 모든 스토리가 엮여서 그들의 여정이 마무리 되는데 집중했다”라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캡틴 마블, 모니카 램보, 카말라 칸 등 세 주인공 캐릭터에 대해 니아 감독은 “그들이 위치를 바꾸면서 이런 일이 왜 일어나는지, 어떻게 이 일을 막을 수 있는지 힘을 합쳐서 나간다”며 “그러던 와중에 우주의 대재난적 상황까지 치닫게 된다”고 영화적으로 벌어진 갈등 상황을 설명했다.
세 캐릭터의 액션 스타일에 대해서는 “영화 만듦에 있어서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 그럼에도 즐거운 도전이었다”며 “제가 전투신을 만드는 걸 좋아하는데 그들의 위치를 바꾸면서 복잡성을 더했다. 저의 훌륭한 스태프 덕분에 모든 게 가능했다. 스크립트에 최대한 명확하게 넣었고 저의 조감독, 스턴트 코디 등과 함께 머리를 한 데 모아 그들로부터 액션신을 멋지게 연출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캡틴 마블은 힘이 가장 세서 그 부분에 중점을 뒀다”며 “그리고 모니카 램보는 세심함이 있다. 카말라 칸은 어린 친구인 데다 천재라 그런 부분에 집중해 액션을 차별화했다”고 추가 설명을 보탰다.
‘더 마블스’는 거대한 스케일이 돋보이는 스피디 액션과 세 여성 히어로들의 개성 넘치는 액션 스타일로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 마블스’는 오는 11월 8일(수) 국내 극장 개봉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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